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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나이다(요나 2:1-10).

작성자John Kim|작성시간26.06.22|조회수11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22일(월)

 

* 시작 기도

(2:22)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주님...

예수님께서 나실 때 육신의 아버지 요셉과 어머니 마리아는 호적을 하러 고향인 베들레헴에 갔습니다.

출산을 한 후에 천사가 일러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 하니 애굽으로 피하라고 하여 애굽에 갔다가 헤롯이 죽었다는 소식에 애굽에서 나사렛으로 갔습니다.

이는 성경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할 것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 어디를 보아도 나사렛 사람이라 칭할 것을 말씀하신 곳이 없습니다.

이는 언어유희로써 이사야서 11:1절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기서 ‘가지’를 가리켜 히브리어로 ‘네쩨르’라 하는데 이것이 헬라어로 ‘나사렛’을 가리킵니다.

나사렛은 유대인들이 극혐하는 로마 군대가 주둔하는 곳으로 경멸과 혐오의 장소였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지극히 낮은 곳에서 비천하게 자랐으며 또한 그렇게 살아갈 존재임을 암시하는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나사렛에서 자란 예수님처럼 더 낮아지고 겸손해지기 위하여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빚어지기 원합니다.

하여 주의 영 곧 진리의 영으로 조명하사 말씀의 빛을 비추소서.

주의 보혈로 나를 씻어 정결한 주의 신부로 세워주소서.

옛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나는 죽되 오직 예수로 부요한 자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본문 / 요나 2:1-10

제목 :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나이다.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 나의 묵상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다시스행 배를 타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다가 큰 풍랑을 만나 결국 바다에 빠뜨리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준비하신 큰 물고기가 그를 삼켜 그 뱃속에서 3일을 지낸다.

그곳이 요나에게는 스올이요 음부이며 지옥과 같은 무덤이었다.

 

죽음과 같은 상황, 숨인들 제대로 쉴 수 있겠는가?

온갖 썩은 냄새며 소화액이 분비되는 냄새에 끈적거림과 찝찝함이 뒤섞여 잠시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어쩌다 물고기 사체라도 들어올라치면 그는 깜짝깜짝 놀랐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담보할 수 없었다.

그제서야 그는 자신의 죄를 깨닫는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자신이 당하는 고난이 어떤 것인지를 안 요나는 그제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을 때 큰 물이 자기를 둘렀고 큰 파도와 물결이 자기를 삼켰다.

그러면서 주께 고백하기를 자기가 주의 앞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소를 보기 원합니다 라고 고백한다.

자기가 살아날 수 있는 아무런 소망이 없다.

물이 영혼까지 엄습하고 깊은 바다가 자신을 에워쌌으며 바다풀조차 자신의 머리를 휘감았다.

그는 바다 가장 깊이 있는 산의 뿌리까지 내려가게 되었고 나는 더 이상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신의 생명을 깊은 구덩이에서 건지셨다.

그는 자신의 영혼이 피곤하였지만 다른 것보다 주님을 생각하였다.

그러자 자신의 기도가 주님께 상달되었고 주의 성전에 이르게 되었다.

 

거짓되고 헛된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은 주께서 베푸신 은혜를 저버렸지만, 자신은 주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주께 예배한다.

주께 서원한 것을 갚고 구원은 오직 주께만 있다고 찬양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큰 물고기를 명하시니까 요나를 육지에 뱉어 놓았다.

 

그는 지금 무덤에 놓여 있다.

사망과 음부의 권세가 그를 다스리는 것처럼 거기에 매여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죽지는 않았다.

죽기까지는 아직 소망이 있다.

이 소망이란 회개할 기회가 있다는 말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정반대의 길로 도망치고 있다.

하지만 회개할 기회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남아 있다.

그것이 은혜이다.

 

그래서 그는 그 큰 물고기의 뱃속 곧 무덤 속에서 주님께 기도한다.

 

이는 자기를 살려달라고 발악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무슨 죄를 지었냐고 하면서 분을 내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주의 명을 어긴 것에 대한 회개와 지금 처해 있는 상황 그리고 죽음 앞에 놓여 있을지라도 이제 자신은 주의 성소 곧 주의 얼굴을 바라보겠다는 신앙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아직도 여전히 무덤과 같은 큰 물고기 뱃속에 있지만 그는 믿음의 고백을 한다.

그것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6절).

 

게다가 지난날 주님을 저버렸던 그리고 자기 나름의 우상을 섬겼던 자신을 철저히 하나님 앞에 회개한다.

무엇보다 오직 주님께 감사하며 참 예배를 드리고 주께 서원한 것은 다 갚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참으로 위대한 고백은 지금 큰 물고기 뱃속과 같은 무덤에 있지만 그곳에서의 구원은 오직 주께만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9절).

 

다윗은 무덤과 같은 광야를 성소로 삼고 그곳에서 주를 바라보았다.

(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누구에게나 광야는 있다.

그 광야가 무덤 같이 험하고 견디기 힘든 고난의 길이든지, 아니면 남들에 비해서 약간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는 가장 큰 고통이요 견디기 힘든 자리임에는 틀림없다.

 

나는 내가 당하는 고난은 언제나 감당하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그래서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 고난을 주느냐고 때로는 하나님께 항변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했었다.

고난은 그저 해결해야만 할 문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 고난의 자리에 들어가면 끊임없이 부르짖으면서 이를 해결해달라고 기도했었다.

물론 그 기도에 응답을 받기도 했지만, 항상 응답을 받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응답을 받지 못한 적이 훨씬 많았다.

그러면서 나는 “그래, 이렇게 기도해도 응답해 주시지 않을 거야.”라는 불신앙의 기도를 하곤 했던 것이다.

기도는 하는데 안 들어주실 것을 믿는 기도?

그것이 내 믿음의 현실이었다.

 

그러다가 복음을 알게 되었고 참된 복음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문제 곧 고난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그것이 십자가와 장사복음이 아니던가?

난생 처음 들었던 장사복음이 내 인생의 출구를 열어주었다.

그렇게 하면서 신앙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예수 믿어서 어떻게든 이 땅에서 잘 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세상 곧 만물 안이 아니라 날마다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을 신앙하며 또한 날마다 그 나라로 올라가는 것이 신앙의 목적이다.

이 땅에서 행하는 모든 삶은 그 나라를 미리 보는 모형과 그림자임을 알아서 이 땅에서부터 영생의 기쁨과 소망을 사는 것이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나이다.

그동안 끊임없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신앙생활을 했던 자가 여기 있나이다.

문제 해결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 응답을 받으면 신앙이 좋은 줄로 착각하였던 자입니다.

그것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그것을 간절히 사모하던 자였습니다.

이제는 그것이 온전한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통하여 고난이 닥칠지라도 그것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임을 압니다.

나아가 그 고난을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의 뜻대로 사는 것이 진정한 믿음임을 고백하나이다.

요나가 그랬던 것처럼,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그대로 지셨던 것처럼 나 역시 내게 주신 십자가를 주님과 함께 지고 주님과 함께 무덤에 장사되어 그 무덤이 주님의 무덤이 되기를 원하오니 이 종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충만하나이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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