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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요나 3:1-10).

작성자John Kim|작성시간26.06.23|조회수10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23일(화)

 

* 시작 기도

(55:10-11)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주님...

비와 눈이 내려 땅을 적시고 싹이나 종자를 얻게 하고 소출을 줍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도 결코 헛되이 돌아가지 않고 주님의 뜻을 이루며 주님이 행하시는 일에 형통하게 하십니다.

이는 나와 같은 무지렁이라 할지라도 주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합당한 삶을 사는 자에게 주시는 하늘의 복인 줄 믿습니다.

하여 오늘도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빚어주시고 주의 영 곧 진리의 영으로 조명하사 말씀의 빛을 비추어 주소서.

주의 보혈로 나를 씻어 정결한 주의 신부로 세우소서.

옛 사람으로 행하려는 나의 의는 십자가에 못 박사오니 나를 불쌍히 여기사 오직 예수로 부요한 자 되게 하소서.

이 하루도 거룩한 불구자가 되어 영적 하루살이의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본문 / 요나 3:1-10

제목 :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7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 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일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9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 나의 묵상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요나.

우여곡절 끝에 육지로 나온 요나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사명을 주신다.

그것은 곧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선포하라는 것이다.

니느웨는 워낙 커서 3일 동안 걸으면서 복음을 전해야 다 전할 만한 성읍이었다.

요나는 일어나 하루 동안 다니면서 복음을 외쳤다.

그 내용은 이렇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 성이 무너질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는 것이다.

게다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굵은 베옷을 입었다.

이 소식이 왕에게까지 들리니까 왕까지도 지체 없이 굵은 베옷으로 갈아입고 재 위에 앉았다.

그리고 온 니느웨 성에 공포하기를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모두 다 금식하고 굵은 베옷을 입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자기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모든 폭력을 그치도록 하였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 뜻을 돌이키시고 진노를 그치며 우리를 멸망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행하는 그 모습을 보시고 당신의 뜻을 돌이키셔서 그들에게 내리려고 했던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요나가 이 복음을 전하기 싫어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요나는 민족주의적인 성향이 짙은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선민의식에 사로잡혀서 이스라엘 외에 다른 이방인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그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언감생심,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정반대편인 다시스로 도망간 것이다.

 

그러나 어디 자기의 뜻대로 되는 것이 있던가?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은 어떠한 방법과 수단을 통해서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그는 그의 사명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육지로 나오자마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명을 듣고 니느웨로 향한다.

 

그는 3일 정도 걸으면서 전해야 할 큰 성인 니느웨에 겨우 하루 정도 슬렁슬렁 전하면서 다녔다.

그것도 자세히 전하지도 않고 그저 40일 후에 이 성이 무너질 것이라고만 전한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 소리 곧 복음을 들은 그들 곧 일반 백성들부터 시작하여 왕까지 금식을 선포하고 조복을 입고 부르짖으며 자기들의 악행을 회개하면서 포악한 행동들을 끊는 것이다.

그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리기로 작정하신 재앙을 거두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었던 횃불언약의 성취이다.

횃불언약은 이스라엘만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의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열망이었다.

그런데 요나와 같은 민족주의와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런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뜻대로 행동하곤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지 않으셨던가?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잊어버렸다.

다니 선지자라고 하는 요나마저 그 사명을 잊어버린 것이다.

그는 그저 민족주의적인 사고에 파묻혀 이방인들의 생명을 한낱 금수(禽獸)로만 여겼을 뿐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니느웨 성은 곧 나를 일컫는다.

처음부터 하나님과 분리된 자로서 마땅히 죽을 수밖에 없는 자가 바로 내가 아니던가?

나는 40일이 지나면 마땅히 하나님의 진노로 재앙이 임하여 죽어야 할 자였다.

허물과 죄로 나는 이미 죽었던 자요, 주의 진노를 벗어날 길이 없던 니느웨와 같은 이방인이었다.

 

그런 나에게 창세전 하나님과 그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언약을 맺으시고 영생을 주기로 약속하신 그 창세전 언약이 이루어지므로 죽음 가운데서 헤매야만 하는 나에게도 복음이 전해진 것이다.

약속대로 아들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렇게 죄 가운데서 헤매고 있는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셨으며 아버지의 영광 가운데서 부활하여 지금도 아버지 우편에서 우리를 통치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뜻은 죽이고 진멸하는데 있지 않다.

오히려 주의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고 니느웨 사람들처럼 부르짖으면서 회개하고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다.

이것이 바로 영생이다.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나에게 이런 복음이 전해진 것은 나의 평생에 가장 귀한 순간이었다.

내가 만약 이 복음을 알지 못했다면 나는 여전히 세상 만물 안에 갇혀서 이리저리 헤매고만 있었을 것이 뻔하다.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을 신앙하는 것은 나의 그동안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 곧 두 차원의 세계를 동시에 살아가는 나의 눈은 항상 그 나라를 바라본다.

거기서 비치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아들의 얼굴에 비치고 그 얼굴빛이 오늘도 내게 비추인다.

하여 나 또한 주님 앞에서 행했던 악행을 회개하고 오직 주의 얼굴을 구하며 오늘 하루를 영적 하루살이로 산다.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크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내게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큰 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니느웨에 대한 진노를 거두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주님의 그 은혜가 오늘 나에게 그대로 임하였음을 깨닫게 되니 목이 메는 것 같아 감격에 감격이 더하나이다.

내가 행한 죄악이 얼마나 큰 지요.

그저 내가 할 일은 재와 티끌 가운데 앉아 회개하며 두 손으로 입을 가릴 뿐입니다.

이제는 금식을 선포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썩어질 양식을 끊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생수인 생명의 양식 곧 복음을 통하여 날마다 생명으로 나아갈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아간이 범죄하여 아골 골짜기에서 돌에 파묻혀 죽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 아골 골짜기를 소망의 문으로 바꾸셨습니다.

(호세아 2:15)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돌무덤에 갇히셨다가 거기서 새 생명으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소망의 문이 되신 것을 뜻합니다.

오늘도 복음이 아니고서는 생명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오직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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