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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깔바도스 작성시간12.06.24 나니몽님 먼저 나니가 식욕이 돌아왔다니 정말 다행입니다..신부전은 사실 식욕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기때문입니다..저도 수의사가 아니어서 정확하게 아조딜과 레날이 뭐가 다르고 뭐가 같은지 잘 모릅니다..아조딜은 bun을 낮춰주는거 맞고요.(이건 냉장보관에 캡슐채 먹어야 효과가 있어요) 크레아틴 낮춰주는건 크레메진이라는 검은 숯가루처럼 생긴겁니다..아조딜이나 크레메진은 수치가 높을 때보다 낮을 때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수치가 낮으면 그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고해요..사실 수의사도 신부전에 대해서 임상경험이 풍부하지 않으면 잘 모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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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깔바도스 작성시간12.06.24 그래서 사람의 신부전에 대해서 공부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음식조절(칼륨과 인, 단백질)이 가장 중요하니 꼭 거기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나니한테 먹이도록 하세요..보조제는 그야말로 보조제라 약처럼 큰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 보조제로 인해 수치에 도움이 될까해서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저도 우리예삐 먹이면서(애들이 먹는거에 스트레스 받거든요.ㅠㅠ) 안먹이면 왠지 불안하고 먹이자니 예삐가 힘들어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저는 먹였는데 판단과 결정은 나니몽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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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구름 작성시간12.06.25 나니몽님, 깔바도스님 통해 소식 들었는데, 이제야 들어봐 봅니다.. 아조딜이랑 레날 어드밴스드는 효과나 복용 시기 같은 것 다 비슷해요. 다만 레날은 초기에 어드밴스드, 중기 이후로는 독스로 나뉘어 좀 더 세분화 되어 있다는 차이고요. 또한, 초롱이처럼 아조딜 먹이는 것 자체로 수치가 치솟고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는 레날처럼 뿌려 먹는 게 더 편한 점이 있었어요. 아, 그리고, 아조딜은 bun, 크레메진은 cre 딱 정해진 건 아니고요, 서로 상호작용 하는 효과라고 보시면 돼요. 지금 수치로는 정말 안정적이네요.. 후자의 말씀처럼, 수치가 안정적이라면 아조딜 먹이실 필요 없습니다. 아조딜과 크레메진도 장기 복용 시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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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나무구름 작성시간12.06.25 분명히 있거든요.. 정상 수치로 돌아온다면 프로바이오틱 먹이시는 게 나을 거예요.. 아, 그리고, 꼭 신부전이 아니라도 노견들에게 수분은 정말 중요해요.. 사료를 먹이실 거라면 꼭 불려서 주시고, 사료보다는 캔을 추천합니다. 저도 몇 년 간 자연식 하고 있지만 매번 시행착오예요ㅠㅠ 제 실수로 수치 치솟은 적도 있고요ㅠㅠ 당분간은 캔 먹이시면서 3:1 비율로 자연식 조금씩 공부하셔서 시도해 보세요.. 자연식은 아이마다 개인차가 정말 커서 답이 없거든요.. 참! 초음파는요, 위험한 게 아니라면 천천히 해 보세요.. 초롱이도 수술과 급성 신부전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종양이 보였었는데, 몇 달 후에 소실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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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sd1250 작성시간12.07.20 지나가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되서 적어봅니다. 종양이 보였다가 소실되었다고 하셨는데 한 번 더 큰 병원에가서 다시 검사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소실되었다면 정말 좋은일이지만 제가 기르는 강아지의 경우에 4년전에 비장에 결절이 보였다가 6개월후에 검사해보니 없어졌다고해서 잊고 살았거든요. 정기검진할때마다 동네병원에서 간단하게 얘기하고 초음파로 검사했음에도 괜찮다는 말만 들었었구요. 근데 얼마전에 다시 비장에 결절이 발견되었네요. 다행히 양성이었지만. 저는 그 결절이 새로 생긴게 아니라 예전에 있었던게 없어지지 않고 계속 있었던거라 생각합니다. 크기도 같거든요. 한 번 다시 검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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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구름 작성시간12.06.25 노견들에게 병원 가는 일은 너무도 큰 스트레스예요.. 게다가 갑자기 나니도 큰 일을 겪어 지치고 힘든 상태일 거예요.. 병원 가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리면 아이는 지치다 못해 정신을 놓기도 한답니다ㅠㅠ 초롱이와 같은 해 태어난, 또 같은 요키인 나니가 잘 이겨내기를 바랄게요.^^ 아, 그리고, 혹시 그린비아 급여해 보셨나요? 깔바도스님이 초롱이를 위해 무료나눔 해주셨는데, 초롱이가 혼자 다 먹기는 좀 많아서요^^ 필요하시면 한두캔 보내드릴테니 먹여 보세요. 달달한 두유 맛이라 첨에 아이들 미치듯이 좋아하며 먹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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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나니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6.25 나무구름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차나도 아조딜 먹일떄마다 고역이예요..뺕어내기를 몇차래..약병만보면 후다닥 숨고
레날 어드벤스의 덕인지는 모르겟으나 일주일 먹인결과 식욕이 좀 나아진듯하니..우선 그걸로 다 먹여야겠네요,,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린비아..그러차나도 신부전애견카페에서 저도 몇캔 나눔 받았어요. 지금 식욕이 좋아 혹시 다시 안좋아 질 경우 먹일려고 아직 안줬습니다.^^
참.그린비아는 그냥 그것만 주면 되는건가요? 한번 줄때 용량이 따로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이렇게 여러분께서 도움주시니..저희 나니 점점 힘이 나나봐요!! -
답댓글 작성자 나무구름 작성시간12.06.25 그린비아, 그것만 주시면 돼요^^ 혹시 밥 안 먹으려고 하면, 죽이나 캔에 섞어서 먹이셔도 되고요, 대신 단백질을 더 추가하심 안 돼요~ 저는 초롱이 한 번에 25g까지 먹여봤는데 그건 좀 많고요, 밥 중간에 간식 겸으로(초롱이는 그린비아도 외면하지만..ㅜㅜ) 10~15g 정도 하루 한 번 주세요. 미지근하게 중탕해서 주시고, 저는 물 5g정도 같이 섞여서 먹여요. 혹 설사하면 더 적게 주시고요, 초롱이 첨에 너무 좋아해서 많이 먹더니 화장실 바닥을 완전 그린비아 설사로 도배를 해놨었거든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