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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시 감상실♩

선운사에서 - 최영미

작성자태양건전지|작성시간12.06.22|조회수33 목록 댓글 2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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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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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 해바라기~^^* | 작성시간 12.06.22 시가 좋아지면 나이가 든 거라는데...나, 나이 들었나봐;;
  • 답댓글 작성자태양건전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23 좋은 시지.
    나중에 충주나 함 놀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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