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공감] 시 감상실♩

환장 - 김용택

작성자태양건전지|작성시간12.07.06|조회수23 목록 댓글 0

환장 / 김용택

그대랑 나랑 단풍 물든
고운 단풍나무 아래 앉아 놀다가
한줄기 바람에 날려 흐르는 물에 떨어져
멀리멀리 흘러가버리든가

그대랑 나랑 단풍 물든
고운 단풍나무 아래 오래오래 앉아 놀다가
산에 잎 다 지고 나면 늦가을 햇살 받아
바삭바삭 바스라지든가

그도 저도 아니면
우리 둘이 똑같이 물들어
이 세상 어딘가에 숨어버리든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