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어보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성의있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고 다음 강의시간에 뵈요~^^;
--------------------- [원본 메세지] ---------------------
관심 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을 읽기는 어제 읽었는데... 제가 요즘 교생실습에다 회사일에다 논문 마무리에다...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거 없이 분주해서 답글을 바로 달지 못했네요. 죄송하고요.
사실 제 생각이 견고하게 정리된 것이 아니라서 예리한 질문을 받고 좀 당황했습니다. 글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일단 '노라와 춘향이'의 대화는 아니고요, 춘향이를 찾아 나선 내가 노라를 만난 설정입니다.
먼저...
(1)"노라는 여성해방론자의 입지론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데 여기서 춘향이와 대비시켜,춘향이의 어떤 점을 차별화해서 부각시키려 했는지가
궁금하구요"...라고 하셨지요?
노라를 등장시킨 건...춘향이와 대비해보려고 했다기보다는 춘향이 이야기를 조금 삐딱한 시선에서 봐줄 사람이 필요해서였어요. 표면적으로 봤을 때 춘향이가 한국판 신데렐라처럼 오인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2) "조동일 선생님께서는 춘향전의 이면적 주제를 신분제약을 벗어난 인간해방으로 보았는데 그 점에서 노라와의 연계성은 없는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춘향이가 신분적 제약을 벗어난 것과 노라가 집에서 뛰쳐나온 것...동일선상에 놓이는 면이 있으면서도 다른 점이 있다고 봐요.
춘향이가 신분적 제약을 벗어난 것은 글쎄, 거시적인 어떤 맥락, 즉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접근해 들어가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노라의 독립은 보다 미시적인 영역에서 천착하게 되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생각이 정돈되지 않아서..^^;; 다음에 또 이야기 나눌 기회를 만들어 보길 기대하면서 부족한 답변을 줄입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시구여~~(^0^)/
바쁘신 와중에도 성의있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고 다음 강의시간에 뵈요~^^;
--------------------- [원본 메세지] ---------------------
관심 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을 읽기는 어제 읽었는데... 제가 요즘 교생실습에다 회사일에다 논문 마무리에다...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거 없이 분주해서 답글을 바로 달지 못했네요. 죄송하고요.
사실 제 생각이 견고하게 정리된 것이 아니라서 예리한 질문을 받고 좀 당황했습니다. 글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일단 '노라와 춘향이'의 대화는 아니고요, 춘향이를 찾아 나선 내가 노라를 만난 설정입니다.
먼저...
(1)"노라는 여성해방론자의 입지론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데 여기서 춘향이와 대비시켜,춘향이의 어떤 점을 차별화해서 부각시키려 했는지가
궁금하구요"...라고 하셨지요?
노라를 등장시킨 건...춘향이와 대비해보려고 했다기보다는 춘향이 이야기를 조금 삐딱한 시선에서 봐줄 사람이 필요해서였어요. 표면적으로 봤을 때 춘향이가 한국판 신데렐라처럼 오인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2) "조동일 선생님께서는 춘향전의 이면적 주제를 신분제약을 벗어난 인간해방으로 보았는데 그 점에서 노라와의 연계성은 없는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춘향이가 신분적 제약을 벗어난 것과 노라가 집에서 뛰쳐나온 것...동일선상에 놓이는 면이 있으면서도 다른 점이 있다고 봐요.
춘향이가 신분적 제약을 벗어난 것은 글쎄, 거시적인 어떤 맥락, 즉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접근해 들어가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노라의 독립은 보다 미시적인 영역에서 천착하게 되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생각이 정돈되지 않아서..^^;; 다음에 또 이야기 나눌 기회를 만들어 보길 기대하면서 부족한 답변을 줄입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시구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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