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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말씀 창고

2810.마음은 늙지 않는다

작성자봉황산인|작성시간26.06.05|조회수9 목록 댓글 0

마음은 늙지 않는다

 

인간은 몸과 마음을 가지고 산다. 몸은 장님이고 마음은 앉은뱅이다. 몸은 마음이 없으면 볼 수 없어 장님이다. 마음은 몸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어 앉은뱅이다. 이처럼 인간은 몸과 마음이 있어서 살지만 두 가지가 서로 의존하여 생명을 지속한다. 몸과 마음은 과거의 업에 의해서 생긴 과보로 만들어진 결과다. 그래서 몸과 마음은 원인과 결과라는 조건에 의해 생겼다.

 

이런 몸과 마음을 정신과 물질이라고도 한다. 정신은 물질이 아니고 물질은 정신이 아니다. 물질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성장하면서 정점에 이르면 쇠퇴하고 결국에 소멸하는 과정을 거친다. 정신은 비물질이라서 잠재의식의 흐름만 거듭될뿐 쇠퇴하지 않는다. 정신과 물질이 모두 끊임없이 변하는 무상의 성품을 지녔지만, 정신은 일정한 조건에 의해 흐르는 특성이 있다.

 

물질은 일정한 조건에 의해 쇠퇴하여 소멸하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몸은 늙지만, 마음은 늙지 않는다. 인간은 비물질인 마음의 특성을 몰라 몸이 늙을 때 마음마저 늙는 것으로 안다.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서 서로의 역할에 대해 알아야 한다. 몸은 쇠퇴하는 성품이며 마음은 대상을 아는 성품이라고 알 때 마음이 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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