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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음식

정모후기 써서 받은 유자

작성자윤금옥(춘천)|작성시간17.11.21|조회수895 목록 댓글 15


어제 볼 일이 있어서 서울에 와서 모임도 하고 일도 보고 느즈막히 집에 가니 현관문앞에 택배 박스가 놓여 있더라구요~
뭐지???
들고 들어가 박스를 열어보니 유자가 상큼한 향기를 내뿜고 있네요~
어머 벌쎄!!!
어찌나 항긋하고 상큼하던지 하나 들고 다니며 흠흠 향기를 맡고 다녔답니다.

서울 다녀왔더니 좀 힘들어서 그냥 잤답니다~

오늘아침
소금 한줌 뿌리고
식소다 한줌 뿌리고
식초 부우니 부글부글~
빠득빠득 닦아서 소쿠리에 건져두고~
오빠네 가서 지인들이 부탁한 물건 보내주고 마트 들려서 설탕 사 가지고 들어 왔지요~

스텐 다라에 도마를 걸쳐 놓고
유자를 반을 가른다음
포크로 유자 씨를 빼 냈지요~
상큼함이 진동을 하니
티브보던 남편이 다가와 향긋하다며 유자 씨 빼는 것을 도와 주네요~

유자 씨를 다 뺀 다음 과즙과 속은 따로 빼내어
믹서에 갈라고 시키고
나는 유자 껍질을 채 쳤답니다~

채를 한참 썰어야 하니
남편이 칼과 도마를 듵고 와서 채를 썹니다. ㅋㅋㅋ
똑똑똑똑똑똑똑똑~~~
뚝 뚝 뚝 뚝~~~
2분의 1박자로 장단을 맞추네요~~

유자가 6키로에서
씨빼고 좀 검은부분은 떼어내고 박스 빼고 5키로쯤 되겠더라구요~

설탕 4키로쯤 넣어 잘 섞은다음 항아리에 넣은후 맨 위에 설탕을 조금 넣어 쫙 폈습니다.

한달쯤 숙성되면 먹을 수 있으려나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뽑아주신 맹선생님과
추천해주신 님들과
그리고 힘들게 유자농사 지어서 보내주신 세신농장 김정희님 감사감사 드립니다~~♡♡♡

올 겨울
"저 여인네가 그 유명한 고흥 유자차 매일 먹으며 유자향기 폴폴 풍기는 여인네야" 하며 감기란 녀석이 미리 겁 먹고
저를 슬슬 비켜 갈것 같아요~~ 으히


우리카페님들
혹여 춘천쪽으로 나들이 오시거나 지나시는 길 있으시면 유자차 맛 보여드릴게요~
미리 연락( 쪽지) 주셔요~ 저희가 서울에 볼 일 보러 가끔 가니 춘천집에 없을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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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선주(부천) | 작성시간 17.11.22 유자 속에서 뺀 씨와 과즙으론 무얼하시나요? 저도 유자 구입하고 기다리는중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윤금옥(춘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22 씨는 버렸어요~ ㅠㅠ
    소주나 청주 부어 놓았다가 스킨처럼 쓰려고 했는데...
    채 썰 준비하는데 바지런한 남편이 고새 갖다 버렸네요~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윤금옥(춘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22 윤금옥(춘천) 씨는 버리고
    즙과 속에 있는 것은 갈아서 함께 청 만들었어요~
  • 작성자김병수(장어&곰국) | 작성시간 17.11.22 축하드려요...
    씨만 빼는게 아니고 껍질과 분리를 하는군요..시간이 오래 걸릴거 같아요..정성이 가득해요..
  • 답댓글 작성자윤금옥(춘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22 과육 담고 있는것도 그냥 하면 보기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믹서에 갈았어요~

    전에 씨 잘 안빼고 담궜더니 먹을때 나쁘더라고요~

    씨 일일이 빼야죠, 속 분리해서 갈아야죠~
    껍질 잘 채 쳐야죠~
    시간은 좀 걸렸지만
    맛있게 먹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분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좋은오늘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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