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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음식

이밤에 그렁 그렁하며.. 만드는 '호박죽'

작성자양재영(서울마포)|작성시간19.04.03|조회수709 목록 댓글 12



늘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만 보여주셨던 언니께서

가슴을 움쳐잡듯 아픔이 밀려와 응급실을 다녀왔답니다.


아픈 모습도 처음 보여주셔서 얼마나 놀랐는지..

너무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이밤에 언니에게 챙겨줄 호박죽을

그렁 그렁하며... 만들고 있답니다.


 

봄꽃이 피면 같이 여행다녀오자고 했었는데

아쉬운 약속이 되었지만..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큰 호박을 하나 깍아, 씨앗을 모두 빼두고

뭉게 뭉게 지도록 만들어두고.. 일전에 팥을 통통하게 삶아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둔것을 꺼내고.. 아휴.... 

가게 다니랴.. 정신없이 바쁜 날들이라... 찹쌀이 똑 떨어졌네요.


이리 저리 뒤적 뒤적여보니..

현미찹쌀이 한 주먹 보이기에 불려서

압력솥으로 칙칙 폭폭 소리내어, 울림을 해봅니다.



하하~ 웃음이 나네요.

노랑색을 보니.. 개나리꽃 생각도 나고

팥알이 동동 보이네요.  현미찹쌀 한 주먹 넣고 만들었더니

밥알도 보이고, 언니가 빵긋 웃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소금 조금 넣고, 설탕도 조금 넣고... 달근한 호박죽이 되었어요.



이렇게 통에 담아서 내일 다녀오려고, 이밤에 호박죽을

그렁 그렁하며 쑤어 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오지 못했지만

늘 마음속에 전음방이 함께 합니다. 사랑합니다. 전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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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윤남(부산) | 작성시간 19.04.04 정성가득한 호박죽 드시고 빠른쾌유 기원 드립니다^^
  • 작성자손현숙(강원홍천) | 작성시간 19.04.04 그렁그렁 호박죽에 눈물도 들어가지 않았나 염려 됩니다. 언니분 빠른쾌유 빕니다.
  • 작성자박미희(경남함안) | 작성시간 19.04.04 맛있는 호박죽 드시고 언니께서 얼른 쾌차하시길요~♡♡♡
  • 작성자안미정(통영) | 작성시간 19.04.05 제목만 보고 갸우뚱했다가
    글을 읽고 저도 그렁그렁합니다. ㅜㅜ
    얼른 쾌차하시길요.
  • 작성자구경분(인천) | 작성시간 19.04.05 호박죽오 이쁘고
    재영님 맘도 이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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