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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음식

아롱사태 탕과 수육과 무침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작성시간23.12.19|조회수1,264 목록 댓글 18

김장할 때면 빠지지 않는 것이
소고기를 삶은 육수에 간 해서
붓는 것입니다.

올핸 아롱사태를 삶아 기름 걷어내고 액젓으로 간 해서 부었지요.

먼저 아롱사태를 찬 물에 담가서

물을 자주 갈아가며
밤새 핏물을 빼서는

팔팔 끓는 물에

핏물 뺀 사태를 넣고

다시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40분, 불 끄고 20분

지난 상태입니다.

고기가 익었는지 여부는 쇠젓가락의 손잡이 부분으로 찔렀을 때 쏙 들어가면 맞춤 익은 거랍니다.
돼지나 닭고기도 마찬가지예요.

익은 고기는 꺼내서

젖은 면포를 씌워 놓고,

육수는 식혀서

기름은 걷어내고 (2kg 삶았는데,
기름 나온 게 이게 다인 거 있죠.
사태는 지방이 적어서 좋답니다.)

깔끔한 육수에 액젓으로 간 맞춰서 김치에 붓고,

수육은 결대로

손으로 쭉쭉 찢어

초간장에 푹 담가 겨자 얹어
수육으로도 즐기고.....

육수에 넣고 팔팔 끓걸랑,

대접에 퍼 담아 송송 대파 얹어
간 맞추고 후춧가루도 살짝 뿌리고

밥도 말아먹었지요.
살결이 살아있는 깔끔하고
맛난 아롱사태탕!

사태는 뭐니 뭐니 해도 요 근막이
최고의 식감이지요.
겨자 얹어 먹는 맛이란.....

요번에 담근 우거지김치도
쭈~욱 찢어

얹어 먹었지라~

이번엔 수육무침으로.....
찢은 사태에 고춧가루, 송송 대파,
액젓, 깨소금, 후춧가루를 (마늘,
참기름, 풋고추는 선택) 넣고
빠락빠락 주무르면

맛난 사태무침이 된답니다.

우거지김치와 곁들이고

조선배추김치와도 곁들여서

아주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김칫국물로도 수육으로도 1석2조로 즐기는 아롱사태입니다.
함 도전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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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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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19 김치도 맛나지만,
    김칫국물이 끝내주지요.
    밥도 말아 먹고,
    국수도 말아 먹곤 해요.
    어려선 연탄가스 마셨을 때,
    요 김칫국물을 들이키곤 했었답니다.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 작성시간 23.12.20 사태무침맛이 궁금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01 사태무침은 여러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매운 걸 못 드시는 분은 고춧가루를 빼도 되고,
    고소한 맛을 즐기려면 참기름을 넣고 무치면 또 다른 맛이 난답니다.
    무친 걸 국물에 넣어 먹기도하고 말이죠.
  • 작성자홍은경(부산사하구) | 작성시간 23.12.20 추운 겨울날 식구들 둘러앉아 사태전골 자주 해먹습니다. 달달한 배추 많이 넣고 먹다가 남은 국물에 칼국수 끓여먹고요.
    사태는 다른 부위에 비해 싸서. 좋습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01 소고기는 지방 때문에 잘 안 먹게 되옵니다만, 사태는 지방이 적고 식감이 좋아서 자주 찾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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