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선원사' 라는 절이 있습니다. 그 절의 주지스님이신 성원스님은 연스님으로 유명하시지요.
불교방송 TV에도 출연하시고, SNS활동도 활발히 하십니다.
연밭을 가꾸시며 연근, 연잎차도 생산하시고, 연자팔찌도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선물하십니다.
그 스님께서 연꽃을 먹는 것을 시범을 보이시기에 저도 선원사에 가서 연꽃을 구입하여 먹어보았습니다.
연꽃으로 식탁을 꾸리면 건강에도 좋지만 우선 화려하여 식탁이 삽니다.
연꽃 수술과, 씨방까지도 모두 요리 재료가 되더라구요.
연은 버릴것이 없는 참 좋은 식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 아들이 병원에 있으면서부터 요리에 대한 흥미를 잃었더랬습니다. 이젠 잘 회복되어 회사도 제대로 다니고 있어 슬금슬금 요리에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연꽃잎은 돼지고기 볶음을 싸서 먹었습니다. 상추가 따로 필요없지요.>
<연꽃 수술과 씨방 볶음>
1. 연꽃의 꽃잎을 떼어내고 수술과 씨방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뺍니다.
2. 씨방은 손으로 뜯어내고, 둥근 원뿔 모양의 씨방은 손으로 잘게 찢습니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어 볶습니다.
4. 연꽃 수술과 잘게 찢은 씨방을 넣어 함께 볶습니다.
5. 불을 끄고 팬에 양조간장, 굴소스, 미림, 물엿을 넣어 버무립니다.
6.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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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영옥 (인천) 작성시간 24.09.06 연꽃요리를 선재스님보다
더곱고 이쁘게 만드셨네요.
보기좋은 떡이 맛도 있다고
보는눈이 이리 줄거우니
말해 무엇 하리요. -
답댓글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6 앞으로 연꽃 피는 시기엔
손님을 맞을 적마다 저리 연꽃밥상을 차릴 생각입니다.^^ -
작성자손은희(김제) 작성시간 24.09.07 연꽃수술과 씨방도 맛있는 요리가 되는군요 또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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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7 예, 식감이 쫄깃하니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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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옥진(세종) 작성시간 24.09.08 버릴 것이 없는 연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