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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점숙(서울송파) 작성시간25.02.10 추억의 김치죽이네요.
초등학교 2-3학년때 옆집 친구집에 놀러가서 점심 때가 되면 찬밥과 김치를 송송썰어서 멸치 몇마리 넣고 푹 끊여서 5--6 그릇으로 만들어요.( 저 64년생인데, 그때 시골에서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가마솥밥을 해먹었어요.)
친구 부모님은 일하러 가셔셔 집에 형제들과 친구들 모여서 밥이 부족하니 김치죽을 만들어서 차려주면 정말 맛있었어요.
어린나이에 김치죽을 끊여주는 친구도 대단해보였고, 따뜻하게 같이 먹으면 즐거웠어요.
지금도 감기 기운이 들면 친구가 끊여주던 김치죽이 생각나서 끊여먹어요. 콩나물이 있으면 넣고, 멸치도 몇마리 넣어서 푹 끊여서 먹으면 마음도 따뜻해지고 몸도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