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먹으려고 껍질을 필러로 얇게 벗겼습니다. 오이는 생으로 먹을 때도 얇게라도 껍질을 까고 먹는 게 좋습니다
오이소박이와 오이지를 조금씩 만들었습니다.
식물이 자기 보호를 위해 가시와 껍질에 방어물질을 지니고 있어서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소박이용이든 오이지 용이든 고무장갑 낀 손으로 소금을 조금 쥐고 오이를 꽉 잡고 돌리면 가시도 떨어지고,
껍질도 미세하지만 벗겨집니다.
예전 노인들이 여기에 독성이 있다는 걸 어찌 아시고 그랬는지 저 어릴 때인 70년 전에도 오이를 이렇게 손질하시더군요.
물과 소금을 10:1 비율로 타서 끓였습니다.
끓인 소금물을 한 김 나가거든 붓습니다.
웃소금 조금 더 치고,무거운 접시를 올려놓았습니다.
소박이용 뜨거운 물 살짝 부었다 건져서 소금을 조금 더 넣고 잠시 절입니다.
절인 것을 조금 잘라 간을 봅니다. 짜면 염도 맞을 때까지 헹구고... 심심하면 씻어내지 않고 물기만 빼고 해도 됩니다.
부추를 굵은 쪽으로 조금 남기고 곱게 썹니다.
오이 절여진 상태에 따라 젓이나 소금을 조절해 맞추고
오이는 찬 성질의 식품이긴 하지만 손발이 찬 분이라도 고춧가루를 더 많이 넣고 하면 괜찮습니다.
남겨두었던 부추를 양념 남을 걸로 버무려 위로 얹어두면 소박이 익을 때 부추도 익어서 맛있습니다.
국물은 따로 만들어 넣지 않아도 몇 시간 지나면 저절로 생깁니다. 국물을 옆으로 조금 쏟아서 간이 잘 맞았는지 확인합니다.
밑에서 나온 국물을 부추 위로 부어놓습니다.
다음 날입니다. 아직 익지는 못 했지만 국물이 보입니다.
상온에서 하루 더 익으면 먹을 겁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시간 26.05.02 new
선생님
손목도 불편하신데
쉬시질 않으십니다
아삭아삭 넘 맛나겠습니다
하고싶어 자꾸 봅니다 -
작성자김도희(수원) 작성시간 26.05.02 new
소금물 팔팔 끓여부은 옛날식 오이지 노랗게 익으면
찬물에 냉국으로도 무쳐서도 느무 맛있지요~~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2 new
ㅎㅎㅎ 끓여서 하면 좀 빨리 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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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은주(행복) 작성시간 26.05.02 new
오이소박이와 오이지 익으면 맛있겠습니다.
손목도 아프신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2 new
후기를 올려야 해서
아주 조금만 했습니다.
오늘 애들 와서 장 가르기 했는데 ... 생오이를 주고 가서 만들어 먹으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