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갔다 왔더니 남편은 산에 가고 없기에
어디쯤에 있나 연락해 보고는 따라 갈려고 부지런히 김밥을 쌌습니다.
이번에는 냉장고에있는 상추랑 치즈도 넣고 김을 반대 반향으로 해서 김밥을 쌌습니다.
상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주름 치마를 입은 것처럼 얌전하니 색이 너무 예쁘게 나옵니다.
장을 보면서 구입한 후라이팬 포장 그림이 너무 예뻐 포장상자를 아래에 깔고 한컷을 찍으니 더 예쁩니다.
김발을 사용하지 않아도 단단하게 잘 말리고 속재료도 잘 어울려 김밥만이 갖을 수 있는 결속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김발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김, 밥, 상추, 치즈, 속재료를 넣은 후 앞쪽 김을 살짝 들어 올려
앞으로 밀듯이 안쪽으로 손가락을 동그랗게 안으로 모으며
재료를 감싼 손을 살며시 당기며 말아 주면 김발을 사용한것처럼 단단하게 잘 말립니다.
김밥과 함께 먹을 콜라비를 썰어 담고 방울 토마토도 함께 넣어 줄것입니다.
목이 메이거나 갈증이 나지 않도록 ...
김치는 따로 조금 준비 했습니다.
오랜 만에 야외에서 남편과 먹는 음식인데 김치 먹고 고추가루가 이사이에 끼면 부끄러울까봐 ^^
남편이 찾으면 꺼내 놓으려 합니다.
바깥바람 쏘이기 아주 좋은날 잘 다녀 오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손을 잡아 주면 좋겠는데...
아마도 제가 팔짱을 먼저 낄것 같은 아주 웃음이 나오는 그림이 상상됩니다.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잠깐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저희 동네 공원을 소개해드릴께요.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 입니다.
시간 되시면 놀러 오세요.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임린다 작성시간 13.03.09 김밥이 맛있어 보입니다.남편분과 멋진 데이트,부럽습니다.
요즘 한국에 이태리 상추 로메인(보통 시저 샐러드용)이 많을텐데요...
김밥에 상추처럼 넣으면 더 아삭거리는 싱싱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희는 상추대용으로 쌈을 싸 먹기도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강구희(안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마트에서 제가 본것이 맞다면?!!
그런데 잎돌기가 돌산갓처럼 생겼어요.^^
가격이 장난이 아니어서 눈으로 맘으로 먹고 왔습니다.
한국에 오시면 즉석에서 만들어 드릴께요.
인연이 되고 기회가 되면 들르세요. -
작성자이영이(대구) 작성시간 13.03.09 고추가루 끼면 부끄럽다는 말씀에 살짝 자극 받았습니다. 참 이쁘게 사시네요. 그나저나 저렇게 정성스럽게 도시락 싸다가 남편 못 따라 잡을것 같은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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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경애(동서울) 작성시간 13.03.12 김밥 드신 랑님
복 받으셨네요.. 완전 부럽.. &(& -
작성자한양숙(부산) 작성시간 13.03.12 사랑받을만하세요.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