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와 콩나물 김치..맛보셨나요?
미나리를 잘 다듬어 깨끗이 씻어 놋수저를 넣어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한두번 더 씻어 소쿠리에 건저서
끓는물에 소금 한꼬집 넣고 뿌리쪽 부터 넣어
살짝 삶아 찬물에 행궈 물기를 꽉짜서 듬성듬성 썰어 놓습니다..
콩나물은 꼭지를 따고 깨끗이 씻어..(작은 콩나물이라 뿌리는 떼지 않았습니다.)
콩나물도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한번 행궈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놓습니다..
당근.홍고추.청양고추.쪽파..
미나리.콩나물에 썰어둔 야채를 다 넣고..
고추를 물에 불려 마늘.생강.밥두스푼.새우젓과 액젓을 넣어..
옛날 같으면 학독에 박박 갈았겠지만..학독 대신 컷트기에 잘 갈았답니다..
갈아 놓은 양념에 털듯이 살살 버무려 줍니다..
소금으로 간 맞추고 깨 술술 뿌리면 미나리.콩나물 김치 완성 입니다..
미나리의 향긋함과 콩나물의 아삭함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이 나네요..
어려서 장독곁에 있는 학독에서 마늘.생강.밥한수저에 마른고추 넣고
박박 갈아 담근 김치맛 보다는 덜하지만 컷트기에 갈아 정성껏 담근 김치 또한
김치맛을 내는데는 우위를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맛이 일품이랍니다..
둘이 먹던 사람 어디 갔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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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양경화(경기안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4.15 가까이 계시면 보내 드리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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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영신(수원) 작성시간 13.04.15 너무 맛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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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양경화(경기안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4.15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어요.~~ㅎㅎ -
작성자정경숙(서울) 작성시간 13.04.26 고향이 전라도인가 봐요. 지금은 서울에 살지만 전라도가 고향인데 갑자기 마나리콩나물 김치보고 친정엄마가 보고 싶어지네요. 결혼전 엄마가 돌아가셔서 음식만드는 걸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는데 '학독'이라는 말에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요. '학독'은 전라도사람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내일 토요일날 한번 만들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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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양경화(경기안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5.01 제고향은 전라도 광주랍나다.^^*
저도 미나리콩나물김치를 담글때면
장독곁에 놓여진 학독에서 마른고추 갈아
김치 담궈 먹던 생각.. 아련한 추억에
젖어 가슴이 먹먹해 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