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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소식

한해를 마무리하는 팔봉농원/팔봉콩밭입니다

작성자조성숙(충주)|작성시간20.12.31|조회수405 목록 댓글 10

2020년의끝자락에서

한해동안 코로나가 언제쯤잠잠해질까

늘 걱정하다보니 한해를 코로나로 마무리해봅니다

월급받으시는 을매나 부러운지요

그래도 이렇게 굶기지아니하시고 잘지내게 하주심에

감사하지요  욕심이야 돈도 많이벌어 고기먹고 좋은옷입고 좋은차타고

그러고 싶지만 제가 교만해질까봐 그렇게 안해주신듯싶습니다

그래도 메스컴도타고 티브에도 나오고 책에도 실리고 촌아주메 출세한

자랑도 해보렵니다

 

동지때 메밀묵편입니다

나중에  요리책에도 실려서 책도 보내주셨습니다

화질이 쪼매 안좋지요 티브를 찍어서 그렇습니다

콩요리전문점이다 보니 거의 콩요리이고 시에서 추천받고 기술센타에서

추천받고 그래서 인터뷰한것입니다

최주봉님이 오셔서 남편과 콩도 심어보시고

얼마나 유머도 많으신지 많이웃으면서 찍었습니다

ㅎㅎ 아나운서님의 성함을 잊여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일손봉사자들과

또 친구들이 달려와서 봉사도 해주셔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구나 순간순간 감사가 절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건 메주 2가마니를 끓인겁니다

지금은 잘띄워지고 있는중입니다  늘일의 연속인 시골입니다

비록 일이 많아 나의 육신한태 미안하기도 합니다 손가락도 삐뚤어지고

지문도 잘 안나오지요 슬퍼요 ㅠㅠ

이렇게 시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나가서 직접 두부만드는 시연도 하고

시식도 하고 판매도 하곤합니다 처음만들어보시는분들은 신기해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힘들게 살았지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일도 중독이라고 하지요 가만히 있으면 무언가 이상하기도 합니다

한해동안 울 회원님들이 계셔서 감사했습니다

 

묵묵히 농산물이 안좋아도 이해하고 드셔주신회원님들감사합니다

저도 이쁘게 싸고 좋은것만 팔고 싶지만

하늘이 도와주질않습니다

때론 속상해서 판매도 그만둘까 생각할때 많습니다만

감사한분들이 더 많아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농민들도 부자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적자보신농민분들 힘내세요

내년이 있잖아요 괜시리 눈물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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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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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조성숙(충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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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인숙(강원인제) | 작성시간 21.01.01 수고 많이 하셨내요
    농촌 생활 농사를 하면서 산다는것 점점
    힘들어 하지만 조정숙님은 선택
    받으신 농부 심니다
    준비가 탄탄 하시니
    2021년 에는 모든일
    잘 되시고 건강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조성숙(충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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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영순(경기가평) | 작성시간 21.01.01 혹시 메밀묵은 판매 안하시는지요?
  • 답댓글 작성자조성숙(충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01 네 판매는안해요
    두부만가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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