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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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문숙(서울) 작성시간21.04.12 화려한 튤립꽃 무리 속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무리에 속하지 못한
조금은 초라해 보이는
꽃들에게 시선과 마음을 나눠 주신
선생님의 마음이
따뜻하게 하게
전달되어 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4.12 제 맘을 참 잘 알아보셨군요.
사람이나 짐승이나 동물이나
뒤처진 아이들은 앞에 우뚝선 아이들보다 더 힘들게 살아기기 때문에
저는 늘 뒤처진 자들에게 마음이 더 주고 있습니다.
저가 중학교 다닐 때 여러 학교 남학생들이 마라톤을 하는데
등수에 든 아이는 여러 사람이 모여들어 축하를 해 주었지만
꼴지를 한 아이는 엄청 힘들어 하는데도 모두 못 본 척하고
아무도 그 아이를 부축해주질 않더군요.
그 모습을 본 후 저는 일등보다는 꼴지에게 더 응원을 하며 살아요.
일등짜리는 내가 응원 안 해도 다른이들이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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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문숙(서울) 작성시간21.04.12 맹명희
아, 그러셨군요!
요즘처럼
어른이 없는것 같고
정의와 정이 없는 듯
팍팍하고 우울한 시대에
선생님처럼 존경할 수 있는 분들이
곁에 계심을 느낄 때
마음에
잔잔하고 뭉클한 감동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박영숙(경북의성) 작성시간21.04.12 맹명희
꽃만 눈에 들어오기에
슬쩍슬쩍 지나쳤는데요.
할아버지 뒤따라가는 명현이
이제야 눈에 띄고요.
중간에 김홍철 운영자님 부자의 모습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