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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소식

드뎌... 저도 시어머니가 됐습니다^^

작성자공경옥(인천)|작성시간23.01.19|조회수1,442 목록 댓글 121

전음방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제 아들 이야기를 이 곳에서 몇 번 글로 쓰고 여러분들이 사랑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 아들이 지난 주 결혼을 했습니다
 
그것도 하나밖에 없는 외동이 아들이
나이가 38살이 다 되도록 장가를 안가고 있으니 그 애타는 심정은 경험해 보신분들만 알겁니다
그렇게 애를 태우더니
정말 참하고 선한 며느리를 데리고 왔어요..ㅎㅎ
거기에다  전문직 직업을 가진 능력까지 겸비한 며느리를 얻었답니다
이 나이면 늦는거 아니다고 하지만 주변에 결혼하는 커플들을 보면
저 나름대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지요
 
그 스트레스 한 방에 다날려 버리고 이제는 홀가분하고
남들은 시원 섭섭하냐고 묻지만 저는 섭섭은 1도 없고 시원하기만 합니다 ㅎ
 
주례없이 하는 결혼식이라
양가 엄마들이 축사를 했습니다
 
제 축사가 대박이었다고 끝나고 여기저기서 난리네요 ㅎㅎ
우리 동서는 아예 원고를 가지고 갔어요....ㅎ
 
결혼식하는것 자체도 행복이지만
축사도 해 보고 이쁘게 메이크업도 해보고, 올림머리도 해보고,
한복도 입어보고, 참으로 행복한 시간들어었습니다
아들이 아니었으면 누리지 못할 경험이죠
 
 

 

 

 
 

 
 
신혼여행을 발리로 갔는데 
"엄마...돈 쓰는 맛 좀나네"  이러면서 사진도 보내오고 전화도 하고 
발리 소식을 전해오는데 어찌나 목소리가 밝고 유쾌한지 엄마 기분을 업 시켜 줍니다
돈 쓰는 맛도...여행 즐기는 맛도 좋은가봅니다...ㅎ
 

 
회원님들..^^*
결혼이 늦어지는 회원님들의 자녀가 있다면 올해는 꼭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소망하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는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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