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씨 파킨슨증후군의 진행 속도로 보아 서두르지 않으면 다시는 점점더 이런거 해 볼 수 없을 것 같아,
버킷 리스트 중 하나로 술을 담갔습니다.
이 술 익거든 안주 조금 마련하고 맹구씨 술친구 몇 사람 불러주마 했습니다.
전에는 술거를 때면 맹구씨가 자루를 잡아주어 쉬웠는데
이제는 그것도 안 됩니다.
혼자 하다가 자루 밖으로 흘려서 다시 했네요.
술자루를 돌로 눌러 놓고....,
날씨가 좋아 오늘은 오이도에 가기로 했습니다.
일찌감치 오이도에 도착했는데 오늘 바람 무지무지 세게 불었습니다.
모자를 단단히 동여매지 않았으면 다 날아가 버렸을 겁니다
그곳에 가면 늘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느긋하게 장애 라인에 주차를 하며
요금도 좀 저렴하려나 했는데.... 오전엔 다 무료라네요.
이 옷이, 비둘기 때문에 선물 받은 건데
빛이 그대로 반사되어 빛이 바뀔 때마다 다른 색의 옷 처럼 보입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혜영(수원) 작성시간 24.06.02 얼마 남지 않은 외출 같아 마음이 짠 합니다
샘 건강하셔서 맹구샘 잘 보필해 주세요
-
작성자김수경(대전.한밭) 작성시간 24.06.03 버킷리스트 넘 멋지네요
맹구 선생님도 보고 싶고요
두분 건강하세요 -
작성자박준석(경기고양) 작성시간 24.06.03 두분이서 좋은추억 많이 남기시니 보는이도 좋네요
지기님께서도 건강 챙기세요
-
작성자임보영(전남광양) 작성시간 24.06.04 이쁜추억 많이남기세요. 맹구선생님 사진으로 볼때마나 엘리베이터앞에서서 손흔들던 오습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네요. 오래도록 지금처럼 건강하셨으면좋겠습니다. 선생님도 건강잘챙기세요.
-
작성자박혜란(전북) 작성시간 24.06.04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요.
괜히 맘 싱숭~~하고 갑니다.
아직 두발 성성할때 저희도 맛난거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두분 조금 더 오래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