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다들 보셨지요?
강릉이요, 말도 말도 못하게 덥습니다.
밤에도 30도 이하로 안떨어져요.
목욕탕 들어섰을때의 느낌 아시죠.
습도높은 후끈한 공기에 바람 한점 없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을 설칩니다.
계속 돌아가는 에어컨 선풍기 바람에 눈이 건조해 뜰 수가 없고...
그런 날들이 이어지니 점점 짜증만 늘고 이성을 잃는거 같아요.
2년전 여기올때는 여름에는
강원도 바다라 시원할 줄 기대했는데
강릉은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는 덥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보다 유난히 더 덥네요.
그래서 강릉을 탈출했습니다.
아들이 간절곶 쪽으로 출장간다길래 따라 나섰지요.
세상에나~ 너무 시원합니다.
바람이 솔솔 천국같습니다.
새벽 5시에 바닷가에 위치한 숙소에서 나와
일출을 보고, 다시 아들 출근시키고 나면
남편이랑 종일 간절곶 공원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놉니다.
이게 신선놀음이지 하다가
다시 강릉으로 돌아갈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이상, 강릉 아지매가 울산 바다로 피서를
온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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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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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광님(광주남구) 작성시간 24.08.01 차에서 내리면
안경에 습이 차서
앞이 안보여요
오늘 광주가 36도
했지요
올해가 제일 덥네요~
고생 하시네요~ -
작성자강미자(강릉) 작성시간 24.08.02 강릉은 오늘도 덥습니다.
바다는 그대로 있는데 사람들과 나무,풀들은 푹 쳐지고 길거리에는 사람들모습은 안보이고 긴행열의 자동차만 보입니다. 휴가철 맞습니다.
울산에서 휴가즐기고 오세요. -
답댓글 작성자강민주(대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02 ㅎㅎ그렇잖아도 뉴스에서 봤습니다. 그렇게 시원하던 간절곶도 오늘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바람이라 끈적하네요.
오늘로 휴가 끝~내일 올라갑니다. 미자님, 오늘밤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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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강미자(강릉) 작성시간 24.08.03 강민주(대전) 솔바람 다리위가 그래도 조금 시원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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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희자(오산) 작성시간 24.08.03 뉴스에 나오더군요. 강릉이 15일?째 열대야라고요..지구 곳곳이 정말 미쳤나 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