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건강/미용

이만큼만 걸어도 사망률이 줄어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작성시간23.08.20|조회수342 목록 댓글 9

하루에 1만 보 걸어야? ‘이 만큼’만 걸어도 사망률 줄어

 

하루 걸음 수가 많을수록 건강 효과가 크지만, 2400보만 걸어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치예 바나흐 폴란드 로츠의대 교수 겸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시카론 심혈관 질환 예방센터 겸임 교수 연구팀은 총 22만 6889명을 대상으로 한 전 세계 17건의 연구를 메타분석 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64세, 전체의 49%가 여성이었고 추적 기간은 평균 7.1년이었다.

연구 결과, 하루 3967보 이상 걸으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337보 이상 걸으면 심장 및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하루 걸음 수가 500~1000보 증가할 때마다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하루 걸음 수가 1000보 증가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15% 감소했고, 500보 증가하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7% 줄어들었다.

연령별로 보면 걷기의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60세 이상보다 60세 미만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노년층은 하루 6000~1만 보 걸을 경우 사망 위험이 42% 감소했으며, 하루 7000~1만 3000보 걷는 60세 미만의 사망 위험은 49% 줄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걷기의 건강 효과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적은 걸음 수(2300보 이상)부터  시작해 2만보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한선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결과는 많이 걸을수록 더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성별과 연령, 거주지역의 기후 등에 상관없이 모두 적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체활동이 부족한 생활 방식이 심혈관 질환 증가와 수명 단축에 기여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 증명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체활동 부족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빈번한 사망 원인이며, 신체 활동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320만 명에 달한다.

연구 저자 바나흐 교수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에는 첨단 약품보다 식습관과 운동을 포함한 생활 습관 변화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건강효과가 마라톤·철인 3종 경기 같은 고강도 운동과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인구 집단,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지 알아보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김돈영(양구) | 작성시간 23.08.20 김진철(대구달서구) 직장 핑계로 평일은 못 걷고 주말 이틀 새벽댓바람부터 나가 걸은지 2주 됐어요.
    오늘은 7시 넘어 나갔더니 좀 덥더라고요
  • 작성자이충임(청주) | 작성시간 23.08.20 좋은정보 감사감사 드려요
    저는요즘 걷기운동이 일과가되엿어요
    요즘만보 걷기도전해서 4일째
    만보이상걸엇어요
    편안한밤. 편히좀쉬세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20 잘하셨습니다
  • 작성자유형근(전주) | 작성시간 23.08.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20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