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 면역력 증진하고 질환 발생해도 증상 가벼워 관절 통증 예방 및 혈당 조절 효과도  헬스장 근력 운동, 야외 달리기 등이 거론되지만 접근성 1위가 '걷기 운동'이라는 사실에 반박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사실상 아기 때 걸음마를 뗀 이후부턴 부상, 질병 등 특수상황을 제외하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걷기 운동의 건강 증진 효과에 대해선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저강도 운동인만큼, 체중 감량 등 건강 증진 효과는 미미하지 않겠느냐는 의심이다. 하지만 꾸준한 걷기 운동은 체중 감량은 물론 신체 전반에 걸친 여러 건강 효과를 가져다 준다. 꾸준한 걷기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여러 이점들을 알아본다. ▲ 면역력 증진 약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 연구에서 하루 20분씩 주당 5일 이상 걷는 이들은 1일 이하로 걷는 이들에 비해 아픈 날이 약 43% 적었다. 설령 질환이 발생해도 증상 또한 가벼웠다. 이는 꾸준한 걷기 운동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 중 하나다. ▲ 관절 통증 예방 꾸준한 걷기 운동은 무릎, 발목 주변부 근육을 강화시켜 결과적으로 관절 통증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 적지 않은 의사들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까지 걷기 운동을 권하는 이유다. 단, 관절에 통증이 있을 경우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정도의 속도와 시간부터 시작해 차차 늘려가는 게 좋다. ▲ 혈당 조절 걷기 운동은 식후 급증한 혈당을 조절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식사 직후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만큼의 적절한 운동 강도를 지니고 있어서다. 다수의 당뇨 환자들이 식사 직후에 걷는 습관을 가진 이유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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