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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용

생활에 지친 뇌 하루 30분 휴식법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작성시간24.01.14|조회수210 목록 댓글 0

[생활에 지친 뇌, 하루 30분 휴식법]

○ 하루에 30분, 친구와 이야기하라.

자존감(자아존중감)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을 말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사람은 누굴까? 전문 교수는 “가장 이상적인 대상이 바로 친구 혹은 연인”이라고 말한다. 감성의 뇌가 가장 졸아하는 것은 ‘사랑’ 으로, 우정 역시 사랑이 변형된 하나의 형태이기 때문이다.

즐겁고 편한 상대와 교감하고 공감할 때, 우리 뇌는 비로소 휴식을 얻는다. 퇴근 후 친구와 맥주 한 잔 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항상 든든한 내편 배우자와 그날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 하기 등은 메말라 있던 감성의 뇌에 단비와 같은 존재다.

○ 하루에 30분, 걱정을 정리하라.

고민거리가 생기거나 걱정거리가 있을 때 사람들은 이런 다짐을 한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항상 잘 될 거라고 믿자.’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은 있다.

전문 교수는 “적당한 긍정은 좋지만, 지나친 긍정은 회피반응이 될 수 있다.”면서 “걱정되는 것을 지나치게 자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걱정은 미연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정신 활동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도 때도 없이 무엇인가를 걱정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다.

이는 억지 긍정으로 걱정거리를 덮어두는 행동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머릿속에 두 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동시에 틀어놓은 것과도 비슷하다.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충분히 고민하고, 가능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것이 걱정을 정리하는 법이다. 이때 주변의 좋은 친구의 위로를 받는 것도 뇌의 피로를 덜어준다.

○ 하루에 30분 사색하며 걸어라.

전문 교수는 뇌를 쉬게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사색하며 걷기를 꼽는다. 내일 ~을 해야 하는 데...‘ 식의 걱정이나 현실적인 고민보다는 ’오늘 날씨 너무 좋다. 파란 하늘을 보니 행복하네.‘ 식의 사색을 하며 걸어보는 것이다. 그러면 감정의 뇌는 자연스럽게 휴식을 얻고, 피로를 푼다. 이때만큼은 손에서 떨어질 날 없던 휴대폰과도 잠시 안녕을 고하고, ‘오늘은 몇 분을 걸어야지.’ 라는 식의 강박에서도 벗어나 자유롭게 걸어보자.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채우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뇌를 쉬게 하며, 더 나아가서는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전문 교수는 “너무 열심히 사는 것도 문제” 라고 지적한다. 항상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적응해야만 되는 우리의 뇌는 많이 지쳐 있다. 이러한 뇌를 쉬게 하기 위해서는 이것만은 꼭 지키자.

전문 교수는 “평소 우리의 삶에 여유를 갖고, 이성의 뇌와 감성의 뇌가 9:1, 100이 아닌 적어도 7:3의 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몸과 마음은 다 연결되어 있다. 행복하면 건강하고 장수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무수한 자기계발서가 쏟아지고 다양한 정보들이 우리 뇌에 끊임없이 들어오지만, 이것 자체도 스트레스가 되는 현실, 이제는 지친 우리 뇌, 즉 감성의 뇌를 조금은 쉬게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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