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 오느라고 답변이 늦었습니다.
집에서 기른 닭을 식용하고자 할 때
대부분은 목을 비틀어서 닭의 숨을 끊거나 예리한 도구로 목을 자르십니다.
그러나 목을 비틀어 죽이는 건 기도로 통하는 공기가 완전 차단 되기가 여러워
다시 실아나기 일쑤고
도구는 이용하는 건 좀 혐오스러워 못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한 두 마리 잡자고 허가 난 도살장에 데리고 가기도 어렵습니다.
이건 제가 어릴 때 개발한 건데...(고등학생 무렵)
괜찮다는 소릴 많이 들어서 여러분에게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학교에 다니다가 집에 가면 어머니가 닭을 잡아주시는데
닭 죽이는 과정이 매번 엄청 힘들고 비참해 보였습니다.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닭을 품에 안고 놀기를 잘 했습니다.
어느 날 닭을 안고 있다가 목을 만지는데 손에 만져지는 감각이 오돌도돌한게 있었습니다.
그걸 엄지와 검지로 살짝 쥐니 닭이 숨을 못 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잡아먹을 닭을 안고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오돌도돌하게 만져지는 것이 기관지이고 그걸누르면 공기가 완벽하게 차단이 되는데...
닭은 그 때 까지 나를 무서워 하지 않고
주인이 잘 안아주고 예뻐 해 주고있는 것으로 믿다가
어느 순간 그냥 숨이 막혀 죽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온 몸에 힘을 엄청 주는데.... 힘을 주다 몸의 힘이 풀리는 순간 까지만 잡고 있으면 됩니다.
그런 다음 끓는 물에 담가 털을 뽑으면 됩니다.
위 이미지는 앵무새 해부도 인 것 같은데... 닭도 마찬가지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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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최미순(춘천) 작성시간 16.01.23 우연히 경험한 제방법 알려드립니다.
닭을 잡다가 목을 잡게되었는데 들고 조금있으니 무게에 못이겨 숨을 쉬지 않아 쉽게 잡게 되었지요. 저의 첫 살생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1.23 큰 닭은 제무게 때문에 좀 되지만 어린 닭은 그게 잘 안 됩니다..대부분 동물들이 목을 매어달면
제 무게가 있어서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살아나서 끓는 물에 넣다가 사람 기절초풍하는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
작성자윤경자(옥천) 작성시간 16.01.23 진작에 알앗더라면...
감사드려요
쾌차하시고 늘건강하세요 -
작성자박미희(경남함안) 작성시간 16.01.24 좋은방법이네요~ 우리는 잡기가 힘이 들어 닭키우는것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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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귀자 (전남) 작성시간 16.01.24 예전 남편이 닭목을 비틀어 잡고 꼬랑지 털을 뽑는데 집앞 논으로 도망가서 잡는데 한참을 온가족이 잡으러 다녔던 기억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