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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파와 불타는 장작

작성자유만성(강원정선)|작성시간17.11.17|조회수745 목록 댓글 14

아버님댁은 나무 보일러라 몇번을 사드린다고 해도
거절하시던 분이 왠일로 먼저 이야기를 하셔서 후다닥 공업사를 찾아 거금을 들여 한대 제작 하였습니다 아버진 시운전 한번하시고 병원에 다니고 통원 치료를 해도 감기와 기침에 민감하셔서 제가 패드립니다

쉽고 안전하고 순식간에 장작한가리를 만듭니다

손잡이를 당기면 내려오고 밀면 올라갑니다

사갈치기만 해도 화목보일러에 잘 들어갑니다

유압과 전기로 동력을 만듭니다

한가리 만들었네요 이걸 도끼로 하면 종일 패야하는데 한시간만에 하네요
건강하시다 믿고 무심했던 지난날에 대한
후회가 밀려 콧끝이

잘타고 있네요 이제 아버지가 했던 여러일들을
제가 많이 해야 할것 같네요 엄마의 골다공증 주사
보건소 혈압약 강릉아산의 뇌혈관약 수령과 장보기도 제몫이 된것 같네요 장작패기를 하면서
아버지가 장작패기만 하신다면 옆에서 조수라도 하면서 팬 장작을 구르마로 나르면 얼마나 행복할까 ?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생했다고 만두국 한그릇 삶아주시는 엄마의 존재로 위안을 삼아 보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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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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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유만성(강원정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17 에구 아니예요 부모님의 사랑에 비하면 새발의 피 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작성자송옥규(경북포항) | 작성시간 17.11.17 재간둥이 아드님이 가까이 계시니 부모님 행복하다고 생각하실거에요. 읽는 사람 마음도 함께 든든하고 훈훈하니 참 좋습니다.
  • 작성자김희자(오산) | 작성시간 17.11.17 어머나...지난 주말에 저희 남편과 남동생이 친정에 가서 전기톱으로 자르고 도끼로 패고 했답니다. 저희 시골도 장작보일러 있거든요...작년에 아버지가 전기톱날에 심하게 다치셔서 전기톱은 겁나요...요건 아주 편리하겠어요..
  • 작성자권미옥(부천) | 작성시간 17.11.17 오모낫
    효자님
    글읽고
    동영상보고
    훈훈해집니다
    시골계신부모님
    오래도록
    건강히.행복하시길요...훈훈
  • 작성자윤금옥(춘천) | 작성시간 17.11.17 이제 아버님 어머님 한겨울 뜨끈뜨끈하게 나실 수 있으시겠어요~~
    아주 잘 하셨네요~
    부모님 살아계실때 섬기기를 다하여라~ 돌아가시고 나니 후회만 남던데
    유만성님은 지금 부모님이 곁에 계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아버님 어머님 건강 좋아지셔서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바래요~~^^
    유만성님은 아주 잘하고 계시네요. 최고세요~~^^

    우리도 나무 보일러인데 아주 뜨끈 합니다.
    우리집 화목보일러 이름이 나무꾼이고 장작패는 나무꾼이 또 있으니... 저는 저절로 선녀가 됐다는 사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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