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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없는 우리집 짜장

작성자황정숙(대구)|작성시간20.08.09|조회수616 목록 댓글 13

어제 폭우가 언제였나 싶을만큼
쨍쨍한 하늘
저녁 밥을하기위해 일찍이 잡곡을 섞어 쌀을 씻어놓고 휴일의 선물 낮잠을 한시간쯤 자고나니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연락을 하니 저녁을 먹고 온다네요

뭘 먹을까??
냉장고 문을 여니 순두부가 보였고
동죽이 남겨놓은게 있으니
순두부찌개를 끓여야겠다며 막 꺼내는데
남편은 *짜장밥*을 주문하네요

짜장밥이야 춘장만 있으면 딩동댕
비상으로 하난쯤은 늘 있으니
넵 하고 바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2인분 재료
양파 2개
감자 2알
풋고추 적당히
춘장, 전분가루, 설탕, 마늘, 후추,

방법
1ㅡ감자ㅡ잘께 깍뚝썰어 물을 3/1정도 담고 전자렌지에 6분돌림
2ㅡ양파ㅡ잘께 깍뚝썰기
3ㅡ고추ㅡ적당크기
4ㅡ웍에 파기름을 두른 뒤 양파를 넣고 볶아둔다
5ㅡ고추기름에 마늘, 고추,춘장, 후추 순으로 볶는다,
6ㅡ5에 4를넣고 잘 섞은뒤
감자썰고 잠시 담궈두었다 남겨진 전분 물에 가루전분을 살짝넣어 투입한다
7ㅡ밥위에 6을 취향만큼 올려서 김치와 먹으면 끝



20분만에 이렇게 뚝딱 밥상을 차릴수 있는건 영주 젖소맘님네 짱아찌용 양파와 안용희님께서서 나눔하신 종자로 수확한 감자가 늘 집에 있어서란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또 들어 이렇게 주절거려 봅니다


감자 크기가 엄청 다양하지요?
동생은 초보 농사꾼인데 새끼 손가락만한 감자도 다 주워서 조림해먹으라고 쟁겨주었습니다

감자 4알이 작은 제 검지 손가락 위에 4개가 안올라갈정도로 작은감자
농부는 나눔하실때는 큰 사이즈로 나눔을 해주시지만 본인들은 이렇게 작은감자도 귀히 여기며 이삭줍기하듯 챙겨 오시겠죠?

모든 농부님들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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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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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재미(예천) | 작성시간 20.08.10 배고파요~~~♡
  • 답댓글 작성자황정숙(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8.10 20분으로 뚝딱 하셔요~~~
    많은 음식을 하시는 분이라
    더 빨리 하실듯.....
    저는 어제 못 먹은 순두부찌개가
    비 내리는 오늘 내내 생각나네요~~~
  • 작성자김현(전주) | 작성시간 20.08.10 짜장이 윤기가 좌르르 흐르네요 ~^^
    집에서 짜장 만들어본적 없는데
    일러주신 레시피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침꼴깍 넘어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황정숙(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8.10 아주 간단
    강력 추천합니다~~~
    맛은 설탕이 좌우 하는거 같아요~~~~
  • 작성자이영남(수원) | 작성시간 20.08.27 뚝딱뚝딱 썰어서 마련한 짜장밥 먹음직하네요
    특히 주변에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내는 짜장요리 저도 가끔은 해먹는요리 입니다
    잘보고 긴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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