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른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
마치 통곡하듯 쏟아붓는 빗줄기
남극과 북극의 긴추억들과 이별이 아픈가
아프다 아프다 소리치는 것 같다
너무나 오랜세월 병든 상처들을 드러내 놓듯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퍼붓듯이 하늘이 운다
누가 치유의 해법을 알까
누가 그 울음을 멈추게 할까
아무도 그누구도 말해주지 않아서
하늘은 여전히 울부짓고 있다..
그 아픔을 아는 농부는
하늘이 준 상처를 말없이 베여내고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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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유정순(성남) 작성시간 20.08.15 구석구석 할퀴고
일년농사 망치고 ㅜㅜ
이번비로 장마 끝나가니
힘내세요 토닥토닥 -
답댓글 작성자곽은영(횡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8.16 오늘은 개이구 해두나네요
마지막에 오지게 퍼붓구 갔네요 -
작성자박재미(예천) 작성시간 20.08.15 여긴 오늘 찜통더위~
위에서 오신분이 경기도는 장대비가 온다고 걱정하시던데~~~~~
힘내시고 건강챙기셔요!!! -
답댓글 작성자곽은영(횡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8.16 장대비가 종일 왔지요.
이제 정리 좀 시작해야죠
이마을은 작물들이 좀 망가진거외엔 무탈합니다 -
작성자서금옥(영월) 작성시간 20.08.24 저도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입니다
쓸쓸하기도하고.....
제가 좋아하는 성경말씀 한구절 생각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