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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유근화(포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04 사실은 해든이에게 큰 사건이 작년에 있어서 글 올리고 싶었는데 참았답니다.
제가 곱게 키워 보낸 해든이가 미국 유아원 원장에게 6개월동안 구타를 당하고
후라이팬으로 머리를 수없이 맞아서 병원의사가 아동학대로 고발을 했었답니다.
아침에 유아원 갈 때마다 하두 울었는데 나름 무서워서 그랬던 것을...
제 부모도 이해를 못한거지요.
제가 키워 2년반만에 갔으니 한글도 모르고 간데다 영어도 전혀 모르니
벙어리고 말도 안통하고 안통하니 울었을테고...
그걸 이해안해주고 말 안듣는다고 6개월씩 상습폭행했는데도...
제 딸 부부는 쉽게 고발도 못하고 다시 제게 와서 3개월동안
심리치료 받은 후에 미국으로 보냈답니다.
사람만 보면 울고 구석에 숨고 눈을 똑바로 뜨지를 못하고
짐승처럼 기어다니고 문소리나면 놀라 넘어지고...
상습폭행으로 해든이가 사람꼴이 아니어서 그걸 이겨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젠 맘 겨우 안정되어... 이렇게나마 글 올리게 되네요.
아---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