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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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철 작성시간21.10.20 이게 옳은것이니 이걸 보고 따라하라는 게 드라마가 아니지요.
녹색 옷을 입은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모두 다 삶의 바닥에서 절박함을 한껏 안고 있다가 말도 안되는 큰 돈 하나에 희망을 품고 이게 아니면 죽는다라는 심정으로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그 거친 표현들은 그 절박함을 표현하는 하나의 장치라고 보는 게 맞을겁니다. 생명의 존엄성보다 눈앞의 돈을 가져서 살아나가는게 더 중요해진 사람들이고, 왜 그 사람들이 그렇게 절박해야했나라고 되짚어 보게 만드는 게 감독의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전 오히려 우리 사회의 밑바닥 현실들을, 종교적인 더러움을 포함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는 원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홍철 작성시간21.10.20 맹명희 19금이라는게 그래서인거죠. 눈으로 봤던거라고 해서 상황의 앞뒤구분 없이 막 따라하면 그게 잘못된 성인인거고, 그정도는 판별할 줄 안다고 가정하고 성인들에게는 이런거 보여준다라는걸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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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이연실(인천) 작성시간21.10.20 ㅎ저는 욕이 하나도 생각이 안날만큼 거북스럽지 않았네요.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는 사람들의 절박함이
죽을수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걸어들어 가야 하는 불구덩이라면... 머든 다 이해가 갑니다.
또한 제가 자란 곳에서는 욕이 일상이라 ㅋㅋ -
작성자 박미희(경남함안) 작성시간21.10.20 저도 재밌게 보았어요~^^
끔찍하긴 해도 다 만든거라 생각하니 괜찮았지만 욕은 엄청 많이 거슬렸어요~
그래도 이걸 보고나니 tv프로나 광고에서 이것을 페러디하는 하며 나오는 것을 알수가 있더라구요~^^;;
많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인것 같아요.~~ -
작성자 박양옥(경산) 작성시간21.10.20 저도 뒤늦게 봤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잔인해서 엄마는 안보는게 낫겠다고 해서 참았었는데 세계적인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봤습니다.
잔인하고 상식적으로는 안맞는 부분도 많았지만 우리전통놀이를 결부해서 만든점과 돈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점이 독특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 작품을 만든 감독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