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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서 삼겹살 구이

작성자이성애(캐나다)|작성시간22.06.27|조회수491 목록 댓글 10

이곳 몬트리올 돌아온 지도 꽤 되었네요.
시간이 흘러 가니 또 이곳 생활에 적응하며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동안 큰딸 시부모님이 여행 오셨다가 저희집에
잠깐 들르셨고 조금 있으면 작은딸 가족이 오기로 했답니다.
이런 삶 저런 삶 다양한 삶을 받아 들이고 닥치면 닥치는대로 그때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자 생각하고 미리 너무 걱정하지 않기로
내 마음을 다독이는 중입니다.

요즘 이곳은 텃밭 채소들이 한창입니다.
비도 자주 내렸고 햇살도 좋고 해서...
친구네가 깻잎이 쌈 싸 먹을 정도로 자랐다며
아무것도 없는데 삼겹살 구워 먹자고 연락이 왔어요.
저는 새우 연어 샐러드 준비해 갔어요.


삼겹살은 숯불에 구우면 기름이 아래로 떨어져 불꽃이 튀어올라 거을음이
생기고 타고 해서 맛있게 굽기가 힘든데 석쇠등을 이용해서(삼각형 모양으로 구부려)
고기를 올려 구우면 기름기가 석쇠 빗면? 을 타고 내려가서 직접 숯불에 덜 떨어져서
알맞게 잘 구울 수 있어요.
덩어리로 올려 굽다가 잘라서 휴대용 불판에 마저 구워 먹으면
숯불향도 나고 꿀맛입니다.

별반찬 없어도 맛있게 구워진 삼겹살을 여러 야채에
올려 입이 터져라 맛있게 포식한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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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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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성애(캐나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28 숯불 사용시 한번 해 보세요~
    기름도 안 튀고 맛있게 구워져요
  • 작성자임미화(울산) | 작성시간 22.06.28 석쇠를 구부리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될듯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이성애(캐나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28 ㅋ 캠핑하는 분들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작성자문경혜(서울) | 작성시간 22.07.01 몬트리올에 사시는군요
    저희 시숙님은 벤쿠버로 이민을 가셨는데
    이민가신지 20년동안 한 번도 가 보지를 못해서 코로나 터지기전 19년 9월에 신랑 회갑기념으로
    시숙님네에 다녀 왔네요
    저희도 마당 데크에서 시숙님이 구워주셨던 스테이크의 기억이 새롭네요
  • 답댓글 작성자이성애(캐나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7.01 캐나다에 다녀 가셨다니 반갑네요
    오랜만에 만나 감회가 새로우셨겠어요
    특히 남편분과 형님분이 많은 생각이 교차했을 듯하네요, 20년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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