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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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명희 작성시간24.03.01 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놋제기를 장만하여 제사를 지내시다가 그거 닦는게 힘들다고 스테인리스로 바꾸셨습니다.
여러 해 후 ...어머니 마져 돌아가시자 큰오빠는 스텐리스를 버리고 옻칠이 된 목기로 제기를 장만 했습니다.
제가 친정 제사에 참석했다가 오던 날 온 몸에 옻이 올라 죽을뻔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친정 제사에 참석을 잘 못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황병늠(경북안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3.01 옻을 많이 타나봅니다.
고생하셨겠네요.
저도 놋제기는 사용하고 싶은마음이 없어요.
근데 버릴수는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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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황병늠(경북안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3.01 힘들여 닦고난뒤 반짝거리는 제기보면 기분은 좋아요.
제가 새댁일때는 연탄재를 짚에 묻혀 닦았어요.
지금은 60살지나니 힘이 드네요. -
작성자 심영희(창원) 작성시간24.03.01 나 어릴적 명절다가오면 친정 어머님은 놋제기 닦을 준비 하셨지요.. 기와장 가루내어 짚으로 닦으면 까맣고 시커먼 부분이 반짝 광이나면 보는 것만으로도 넘 좋았는데 그뒤 연탄재로도 닦다가..
그러던 어느날 집에 낯선 아저씨들이 오셔서 놋그릇들이 스텐 그릇들로 바뀌었을땐 신세계였습니다
가볍고 닦지 않아도 반짝반짝 광도나고 설거지하는데 힘도 안들고 그땐 참 좋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깝기 그지없네요 😭
갑자기 아버지의 구멍난 놋숟가락이 생각나네요
그시절을 회상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황병늠(경북안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3.02 버리다니 아깝지요..
저도 버리기 아까워서 쓰고있고 제사도 일년에 2번만 지내니까 그냥 사용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황병늠(경북안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3.02 유투브에 검색하니 토마토쥬스에 담궜다가 씻는방법이 있더군요.
다음번에는 토마토 응용해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황병늠(경북안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3.02 골동품으로 남겨놓으시면 괜찮을텐데요.
30년전쯤에
놋양푼.수저는 고물장사한테 팔았는데 괜히 팔았다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