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칠순을 앞두고 고민했어요.
환갑도...
2015년 제가 보름 간격으로 척추수술을 두번 하고
병원~요양병원~병원을 전전하며 3달간 병원생활 할때 남편 환갑이었어요.
그래서 환갑도 못하고 지나갔기에 칠순은 해주고 싶었는데 본인이 극구 싫다하니.
하기사 백세 시대에 아직 팔순도 있고, 구순도 있으니~ㅎㅎ
집에서 가족끼리 밥먹는걸루.
제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간단하게
회는 테이크아웃으로, 돼지고기 목살 굽고,
전음방에서 명이/눈개승마/당귀잎 구입하여 담근 장아찌와 무쌈말이, 김치찌개 요렇게만 준비했네요.
딸 회사에서 경조사비로 나온 축의금에 효도금 보태서 봉투를 전했습니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실속있게 칠순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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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희경(군포) 작성시간 24.04.30 가족끼리 오븟하게
잘치루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명자(고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3 외식 하는 것보다는 번거롭지만 실속있게 치룬거 같아서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이은주(고양일산) 작성시간 24.04.30 칠순 축하드려요~
음식솜씨 너무 좋으시네요. 정성 가득한 상차림 멋져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김명자(고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3 지인들에게 칠순을 집에서 가족끼리 보냈다 하니 모두들 뜨아~하시네요.
뭐 전날부터 슬슬 준비하면 어렵지 않아요.
휠체어에 앉아서 살림 한다는게 만만치는 않아도 적응이 되니 아직은 할만하고 감사할 일이지요.
전음방 회원님들의 응원에 더욱 힘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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