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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5.02.09 ☆망모☆(亡母)
울 엄마는 열아홉 살 때
울 아부지 잘못 만나
생선장사 꽈배기장사
안 해본 게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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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삼학년 때에
몹쓸 병에 시달리시다
한도 많고 꿈도 많았던
이 세상을 뜨셨네
<<간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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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상여 나갈 때
동네 사람들 내게 했던 말
야 이놈아! 야 이 자슥아!
이제 그만 울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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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 엄마는 맘이 고와서
틀림없이 천당 갔다
멀고 먼 길 편히 가시게
이젠 그만 울 거라
<<간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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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여 허 어- 어어어 어이여 어어어어어
어이여 허 어- 어어어 어이여 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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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부지 술에 취해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지난 과거가 찔리셨는지
아무 말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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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중머리 돌아 설제
갑작 시리 소낙비가
헝크러진 내 머리 위로
후둑 후둑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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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여 허 어- 어어어 어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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