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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요리

강원도 산촌 송편 구경좀 하세요

작성자김인숙(강원인제)|작성시간19.09.18|조회수892 목록 댓글 31

산촌 농가에 살면서
조상 은덕이 젤이라고 감사
하며 살고 있는 댁으로
맏며느리 아닌 종가
며느리 같은 노릇을
한지도 어느덧 40년이
되어 가내요

서론이 송편 이야기 주제는
바로 이아이 통종벌
밀랍 미지 이야기 하려고요
벌집을 끓여서 나온
기름을 정제 해서
굳친 덩어리 밀랍
시집 오니 시댁은
모든 떡에 이래 미지를
기름 대신 사용 하시드라구요
나는 처음 에는 미지 바른
떡이 맛이 없드라구요

근대 지금은

아주 좋아
한담니다 ㅎ

굳은 미지 덩어리를
갈아서 뜨거운 들기름에
같이 녹이면
이런 모습이 되어요

이래 촌스럽게 만든
송편을 쩌서 한김 나가면
일일이 하나 하나에
미지 기름 바르면
윤기 자르르 하니 못
만든 떡도 예뻐 보이고
맛도 좋아요

시엄니 한태 물려 받은
나무 그릇 아주
요긴이 잘 사용
하고 있어요
나무그릇에 떡을
담아 두면 습기도 않차고
굳는 것도 더디 굳고
아주 좋아요
예전 시어머님에게는
ㅠㅠ 눈물 함지 였대요
밥 함지로 사용
하셨대요
풍성한 가을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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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김인숙(강원인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23 어머나~~
    미지바른 인절미 아세요
    집에서 시루에 쩌서
    떡궁에 쳐서 안반에다
    미지 바르고 예쁘게
    빗에 꿀찍어 먹으면
    그맛 드셔본
    님들만 알지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조숙재(시골부부) 작성시간 19.09.23 예사 솜씨가 아닙니다.
    완전 기계로 찍어 놓은 듯 합니다.
    예전에 아파트에 살 때 1층 언니가 강원도 출신인데 이렇게 예쁜 만두나 송편을 만들었는데
    기계에 찍었다고 기계 좀 빌려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서 웃음이 납니다.
    넘 잘 만드셨네요. 밀랍 많은데 해 볼 기회는 없을 것 같아서 구경 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인숙(강원인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23 여러해 송편을
    만들다 보니
    그러내요
    저는 서울 송편
    만들줄 몰라요
  • 작성자김보경(서울성북구) 작성시간 19.09.29 정말 강원도 송편이네요 정겹게 느껴집니다
    균일하게 기계로 찍은듯잘만들었네요
  • 답댓글 작성자김인숙(강원인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29 오래 동안
    만들다 보니
    ㅎ 잘 만들어
    지드라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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