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막창볶음

[최은숙(경기광주)]

아랫집서 에어컨 실외기 앵글을 주면서 쓰라고... 화분 올려 놓을 생각에 밑밭침 댈것 구하러 앵글가게랑 고물상에 땀 뻘뻘 흘리고 성과도 없이 그냥 왔네요
고물상에서는 더워서 찾아 주지 못하겠다고...ㅠㅠ
땀은 나고 버스타고 오는데 배는 고프고...
어제 저녁에 남은 단호박 생각에 곱창 볶음도 먹고 싶고

전음방표 매진막창 두종류 꺼내어 녹는 동안 냉장고 뒤적입니다

깻잎2묶음, 마늘쫑5줄기, 양파1개, 대파 흰부분2개, 청량고추3개, 마늘10알, 당근 반개,  단호박 반개, 겨자잎 1장, 막장소스1봉, 굴소스1T, 고춧가루, 들깨가루1T, 표고버섯가루1T, 초당옥수수

우선 덜 녹은 막창을 기름없이 익혀서 꺼내 놓아 기름 제거했어요

들기름 넉넉히에 깻잎과 단호박 제하고 볶아 주다가 막창도 넣고 볶다가

깻잎과 단호박을 넣고 숨이 죽으면 

고춧가루, 버섯가루, 들깨가루, 들기름 휘리릭 한바퀴, 굴소스 넣고 한번 뒤적여 통깨 뿌리고 

초당 옥수수 렌지에 6분 돌린것도 함께 넣으니 따봉입니다

ㅎㅎㅎ

[맹명희]

수고하셨습니다.

[최은숙(경기광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단호박때문에 더 큰 D가 될것 같아요~

[김진철(대구달서구)]

더운날씨에 고생하시고 맛난 막창으로 위로 받습니다

[최은숙(경기광주)]

네네 감사합니다
진철님도 더위 잘 이겨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