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에 텃밭에 둥근마를 심으려고 하는데 새순이 올라오고 있어서
호기심에 당겨보니 뽑히지가 않고 힘이 느껴지니...
호미와 손을 이용하여 새순을 따라 흙을 걷어내니
처녀의 가슴처럼 생긴게 나타나더니...
무서운 괴물처럼 더 커지니 가슴이 덜컹거리고
혹시 하수오가 아닐까? 하는 호기심도 생기고...
한번 상상해 보세요~~
정말 재미가 솔솔 했어요!
한시간 반을 거쳐 캐낸 25키로의 하늘타리 뿌리의 몸통입니다!
너무 커서 엄두가 나지 않으니 깨끗이 목욕을 시켜서
큰 칼로 한참을 쪼개서 큰 깍두기 처럼 말렸어요~
아직 분말을 만들지 않았지만....
술병에 들어가는 것(장단지 크기)만 넣고 술을 가득 채웠지요
약효는 먹어 보아야 알 것 같지만 지금은 색상이 조금 변한 상태랍니다
일반 소주보다 맛과 영양(?)이 나을 것 같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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