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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살이 지나간 꽃꽂이

작성자김금순(영동)|작성시간22.12.29|조회수420 목록 댓글 17

영동 김금순입니다.

 

올 한 해는

차수국 모종 

차수국 생잎  

차수국 차 만들어 판매하느라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교회 꽃꽂이를 하면서

사진만 찍어 놓고 못 올렸는데

요즘 한가한 농한기라

못 올린 사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토요일 오전은

꽃꽂이를 합니다.

 

올해는 꽃꽂이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

두 곳을 해 주시어

작년까지만 해도 매주 3~5개씩 했었는데

 

올해는 2~3개씩만 했습니다.

 

 

5월 15일 꽃꽂이

 

이웃에 있는

불두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활짝 피었습니다.

잎이 큰 서양고추냉이와 

어수리 나물 사이로

 

백선(봉삼) 꽃이 피고 있습니다.

 

붓꽃 종류도 여기저기 

꽃들이 피기 시작 

 

두메부추 꽃이랑 비슷한 

차이브(서양파)도 꽃을 피우고

 

 

 

10년이 넘게 심겨진  작약을 캐 내고

겹 작약을 심었는데

구석에 작약꽃이 남아 피었습니다.

 

 

불두화와 백선, 작약 꽃

 

 

호랑나비 애벌레?

가끔 저렇게 위장한 애벌레들이 보입니다.

 

손자들이 상추에 벌레나 달팽이가 보이면

키우기도 했는데

내년에는 잡아서 이 애벌레를 키워 보아야겠습니다.

 

 

산에 백선꽃을 만나면

햇빛을 많이 본 곳에서는 꽃 색이 진하고

숲 속에서 만나면 덜 예쁘지만

 

어머나~

예쁘라~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웃집 불두화 꽃 덕분에 

2주간 꽃꽂이 잘했습니다.

 

어제 운동하려 동네를 지나가는데

불두화나무를 많이 잘라 버렸네요.

아까운 생각이 나서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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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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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김금순(영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30 불두화 꽃이 보기는
    순수하게 보여도
    모아 놓으면
    참 화려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 작성시간 22.12.30 어릴적에 호랑나비애벌래를 탱자나무에서 잡아 집에 키운 기억이 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금순(영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30 그러셨군요.
    저도 손자들 보여 주려고
    키워 보려고요.
  • 작성자조혜숙(광주) | 작성시간 22.12.30 김금순님 손은 금손입니다.
    음식도 척척, 꽃 가꾸기도 , 아름답게 꽃꽂이도 척척 정말 못하는것이 없는 부지런한 금손!
  • 답댓글 작성자김금순(영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30 이것저것 하다보니
    많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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