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녀석이 쪽파김치 먹고 싶다길래 시장에 갔더니만, 알이 든 쪽파는 거의 없고, 비싸기는 왜 이리 비싸?
하는 수 없이 담가주긴 했는데, 보시다시피 알이 들지 않았답니다.
어느 날, 동네 마트에 갔더니만 알이 든 큰 단 쪽파가 착한 가격의 이름표를 달고 있기에 넙죽 6단을 집어 들었습니다.
뒷감당은 생각지도 않고 말이죠.
눈이 말합니다.
"이걸 언제 다 까나?"
손이 말합니다.
"이까짓 것쯤이야."
저는 흙 쪽파를 고를 때,
1. 알이 든 것.
2. 잎 끝이 싱싱한 것.
3. 되도록이면 짧은 것을 선호하지요.
씻기 들어갑니다.
흙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여러차례
씻어서
(돼지 쪽파 아닌데도 알이 제법 들었죠?)
소쿠리에 담아 물 빼기 들어갑니다.
물 빠질 동안 양념을 개어 놓았습니다.
(고춧가루, 매실액, 멸칫가루, 멸치액젓, 밥, 새우가루, 새우젓)
7시간 지난 상태입니다.
양푼에 한 줌씩 집어넣고
양념도 한 국자씩 퍼 넣고
버무리기를
반복하면서
버무리면
힘도 들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어요.
하루 지난 상태로...
몇 층인지 모르겠네요.
오늘 1주일이 지난 상태로 국물도 많이 생겼지만, 푹 내려갔네요.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먹을 때는 한 번 뒤집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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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영옥 (인천) 작성시간 26.04.09 쪽파김치
맛나게 담으셨네요. -
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1 자주 담가 먹습니다.
올 들어 세 번째예요. -
작성자임보영(전남광양) 작성시간 26.04.10 밑둥이커서 익혀드시면 맛있겠습니다. 잘배워 갑니다. 맛있게 드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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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1 쪽파는 알이 커야 맛있죠.
내달 돼지쪽파(락교)가 나오면 또 담글 거예요. -
작성자김옥남(예닮) 작성시간 26.04.11 쪽파 그 많은양을 다 까셨네요
양념 맛이 궁금하네요 맛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