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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정모후기

일년의 양식으로 채워질 정모의 추억입니다

작성자심경옥(일산)|작성시간14.10.26|조회수1,084 목록 댓글 43

 덕평으로의 외출..

그건 매일 그날이 그날같은 삶을 살아가는 나에게 즐거운 일탈이었습니다

정모 공지가 올라오면서

올해부터는 꼭 참석해서 나름의 추억쌓기의 내 인생의 저축으로 마련하리라

동행이 없으면 어떠리요

가서 만나는 모든 회원님들이 한공간에서 한곳을 향한 즐거움을 논하는 공동체 삶을 살아가는 관계인것을..

그러던중..

갑자기 언니두분을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듯 하여

언니들에게 카페정모라는 새로운 경험도 해보게 해드리고

또 색다른 경험으로인해 언니들의 웃음소리를 듣게되어서 나름 행복했습니다.

또하나

일산에 같이 호형호제하는 관계좋은 지인들이 동참해주면서

우리의 들뜸은 감추지 못할 작은 흥분이었습니다.

그런 기대로 출발한 덕평으로의 외출.

다행이 점심시간 전에 도착하여 늦지않게 식사를 할수있었던 첫날.

처음 뵙는 지기님께서 마침 식당에서 나오시면서

배 곯아 하는 자식 챙기는 친정 어머니처럼

우리에게 식사를 하라고 권해주시면서

그 모습만으로도 큰 행사를 치루실만한 능력이 되시게 함에 약간의 기눌림..ㅠㅠ

 

그렇게 시작된 덕평의 일박이일의 일정을 간간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수련원 입구에 도착하니 큰 현수막으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즉석장터의 마당

이미 도착하신 판매자님들이 각종 매대를 마련해 놓고 친절하게 시음과 시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역시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사물놀이 패들의 신명난 한판놀이

상쇄를 맡으신 분의 꽹가리의 쩌렁쩌렁한 울림소리에 모두 신이나 박수를 치고즐기고 있습니다

 

 

 

 

 

 

 

최고령이신 어머니..

흥이 좋으셔서 동참해서 덩실 덩실 어깨춤 추시고..

저녁에 레크레이션에

사람의 체온은 36.5도인데 비는 몇도일까요??

비가 오도다.....하여 비는 5도라는 선문답에 꽉찬 강당의 울 식구들 완죤 웃음 대박 터지게 만드셨지요

 

 

 

 

 

 

개회식을 준비하는 운영진님 

 

 

맹구 김인구님께서 개회사를 선언해 주시면서 정모가 제대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카페지기님의 개회축사

차분한 목소리...

그 많은회원들을 한자리로 모아놓으시고 낮은 목소리로 한말씀 한말씀 하실때

집중력 200% 달성하게 만드시는 능력의 소유자이십니다 

전음방은 지금현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몇십년 대대로 이어갈 전통을 가진 카페임에 자부심을 갖게 하시는

지기님 말씀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

 

공기가 맑아서 일까요

노란 은행나무가 유난스레 빛이 나는것이 곱디 고운 가을을 제대로 표현해 내고 있었습니다 

 

 

 

저녁식사후에  저녁시간을 함께할 레크레이션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대강당  

 아효 깜짝놀랬습니다

갑자기 앞을 획지나치시는 이분..뉘님??

그분이 이분

바로 맹지기님이시란것을 뒤돌아 서신후 알아채고

아~~~충격은 즐거움을 광대승천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물놀이로 저녁시간의 흥을 끌어 올리기에충분합니다 

사회자 님께서 이 사물놀이패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현장에서 공모하셨는데

전음패...를 누르고

반짝 반짝 발광패....

요이름으로 정해놓고 정말 그 실력이 반짝반짝 빛을 보여줬답니다

 

 

 

 작년 국악대상을 받으신 이나현님의 등장.

작고 단아한 모습에서 어찌 그런 힘이 나올까 싶게 경기민요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십니다.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민요 한마당에 어르신님들 어깨춤 덩실 덩실

흥이많은 우리 민족임을 알게 해 주십니다

 

 

 

댄스 패스티벌에 오신듯한 멋진 회원님들

자리를 펼쳐 놓아주신 운영진에

그자리에서 맘껏 즐길줄 아는 울회원님들

그렇게 화합의 한마당 되어서 더욱 즐겁죠

각 조장님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활동으로 대 강당은 온통 웃음 바다로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 4조

댄스에서젤로 잘 추시면서 보너스 점수 100점 획득

전체 조장중에 유일하게 커플로 나오셔서 열심히 댄스로 조 자랑 하십니다

 

제 갠적으로는 이 게임에서 제일 많이 웃었던거 같습니다

우리를 하나로 묶어 웃게해주시는 능력들을 소유하신 여러분 대단하십니다 

 

사진중에 틀린그림 찾기 혹시 보이시나요

ㅎㅎ

각자 개인 장기자랑의 시작..

좋은 재주들을 가지고 계신 전음방 가족들이십니다 

 

 

 

 의상까지 미리준비해가지고 오신 귀한 분들

이런 열정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만들어지는듯 합니다

 

 

 

 

 

 

 

 

 

 

 

 

 

저녁에 따뜻한 방에서 잠 잘자고

아침 약간의 안개로 신비감을 더해주던 덕평의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늦게 식당으로 내려가니

부지런한 울 님들 벌써 식사를 한참 하시고 계십니다

그 많은 준비를 잠도 안주무시고 하시는 운영진 여러분

덕분에 잘 먹고는 있었지만 죄송스런 맘 앞섰답니다. 

 

 

둘째날

아침식사후에 작은 운동회를 하기위한준비중입니다 

 국민체조.

예전 학교다닐때 해봤던 그 체조

순서도 모르고 정확한 동작도 모르지만

우리의 몸풀기는 최고였습니다

 

 

 아가들의 풍선터트리기..

이 아가들도 정모이틀을 기억하기에 충분하겠지요

훗날 이 아가들이 어른이되어 우리 나이가 될때도 전음방 정모는 계속 될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어제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셀카놀이를 하고 정모를 기념하고 놀았습니다 

 정모덕분에 돌아오는길에 휴게소에 들러 예쁜 조형물들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일산까지 잘 돌아왔습니다

 

 

사진을 순서에 맞춰 잘찍지 못했습니다

게임에참여한다고 못찍고..

섬세하지 못해 못찍고

흉내만 내고 정모를 다녀온듯 하여 준비한만큼 보여드리지 못함에 많이 송구스럽습니다

참석하고 있는동안 스치는 눈에 익숙했던 성함들을 보고도

자신있게 아는척 하지못한 내 자신의 소심함이 살짝 부끄러워 지는 하루였습니다

운영진 여러분의 노고가 많은 회원들의 행복으로 재 탄생됨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있습니다

카페지기님에서 부터 운영진.판매자님.그리고 일반 회원님들의 어린 아가까지

한목소리로 외쳐 보는 그 함성

 

전통음식만들기여 영원하라~~~

 

전음방 덕분에 많이 웃고 많이 행복했던

덕평으로이 일박이일의 일탈..

이제 또 다른 일년을 채워갈 새로운 힘으로 남겨 놓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모두 감사 드립니다

일산에서 다녀온 심경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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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심경옥(일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28 가을 여행 다녀오시는 사진보고 범상치 않으신분이다 했는데
    역쉬 님쫌 짱인듯 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손 마주잡고 인사드리도록 할께요
  • 답댓글 작성자황정숙(대구) | 작성시간 14.10.28 아 그랬어요????손잡아 주시지....
    아직 올리지 못한 정모 소식에 손잡아주신분편에 함께 했을텐데.....ㅎㅎㅎ
    범상치 않지만 된장국처럼 편안한 사람이긴 해요~~~
  • 작성자김희숙(상주) | 작성시간 14.10.28 참석 못 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사진과 후기 글을 잘 올려주셔서 덕분에 구경 잘 하고 아쉬움도 대신합니다. 정말 대단한 규모의 전음방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심경옥(일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28 네 그 많은 회원님들이 모두 즐거워 할수있게 만드는 전음방카페...
    전국 1위 할만 합니다
    내년에는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이은주(일산) | 작성시간 14.10.29 재미있는 후기 감사합니다.
    항상 정모에 마음은 있는데..가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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