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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정모후기

내 옆을 지켜주신 이광님님의 어머니같은 언니

작성자황정숙(대구)|작성시간14.10.28|조회수1,210 목록 댓글 9

출발 멏일전 운영자 이광님씨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에 계시는 친정언니께서 대구를 경유해 정모장을 오시려는데 빈 자리가 없을까요???라는

문의 전화가 왔습니다.
좌석수가 버스기사님 포함 30명이다보니 일찍 마감이 되었고, 혹여 불참통보가 오면 연락을 드리리라 약속을하고나니 믿기지 않을정도로 멏분 지나지 않아 1명이 부득이 못가신다는 연락이왔고

꼭 가고싶어하시던 분이라 아쉽기도했지만 여행중이신 이광님님께서는 언니분을 전음방을 소개 해주고싶어하시는 그 마음을 채워줄수 있슴에 저또한 기뻤으며, 이광님님께 잘모시고가겠다는 약속을 한지라 제 옆자리에 배정을하고 보니 나이는 하늘과 땅 차이지만 저랑 코드가 조금 맞는거 같았습니다 .
저는 평상시 여행길에 바느질을 하지만 이번 행사길엔 그럴수없어 긴 시간이 아까워서

시간 활용을 뭘 할까??고민하다 얼마뒤 있을 대회를 위해 암보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챙겨간 악보를 보며 듣고있으니  언니분께서 어떤 노래인가 듣고 싶다길래 잠시 이어폰 을 끼워주니 금새 따라하시는 음감에 예사롭지 않다싶어 조심스레물보았더니 "교회에서 성가대"를 하신다는 말씀에 역시나 했습니다~~~~~

덕평으로 가는 긴 시간 어르신과 함께 이런저런 야기를 하면서 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분께서는 재봉질과 뜨개로 옷을 만드신다는 말씀에 어쩜 이리 맞을까요?????
일상이 바빠 재봉틀에 앉아 옷을 밖지못해 손바느질로 옷을 만들어입는 제 사는 야기를 나누면서

멀지만 멀지않은 느낌으로 덕평가는 길을 함께했습니다
글로벌 까페인 전음방에서 어르신의 살아가시는 서정적인 이야기를 보고 들을수 있기를 바라면서

짝지를 잘 만나 덕평가는길이 참으로 행복했다고 말하고싶네요.

이광님님 멋진 언니분을 두셔서 부럽구요~~~

긴 여행에 좋은 동반자같은 어르신을 제게 잠시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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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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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 혜란(란이) | 작성시간 14.10.28 정숙님 ...
    덕분에 가만히앉아서 정모구경잘했네요
    아직 정모에 참석한적은없지만
    이름만으로도 반가운분들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진명순(미즈) | 작성시간 14.10.28 정말그렇죠?
    이름만으로도 이리 반가울수가 신기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황정숙(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30 아 그래요 내년엔 앉아서 체험하지 마시고 맑은공기 마시며 높은하늘이고 행복주워담으며 실제로 체험하시길 바래요 요렇게 이쁜것도 기념으로 사구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이금녀(평창) | 작성시간 14.10.30 안녕하세요 ?
    너무 바빠 카페에 들르지도 못하고있다가 잠시 들러본 카페에서 정모를 한다는 공지를 보고 , 잠시 현실에 짜증이 났더랬지요...
    내년에 꼭 참석하여 내가 여지껏 모른던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요.
    후기를 둘러 보니, 정말 너무 재미 날것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황정숙(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30 아쿠 안타까워라 평창이 덕평에서 얼마나 된ㄴ사고 그런데도 참석못하시는 현실에 얼마나 짜증이 났을까요 내년엔 이 다짐이 꼭 이루어질수있도록 매일매일 다짐하며살아요 선물 하나 드릴께요 못오신거 아쉬워하지 마시고 갈수있는곳이 있다는것에 기뻐해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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