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래종이면 어떻구 토종이면 어떠랴
내게로 와서 피여준 것으로 넌 충분하다
굳이 김춘수의 시를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네가 내게 오구. 내가 너를 볼때
너는 나에게 꽃이 되기에 특별하다
기후의 절박함이나 위험함의 소식도
너로 하여 잠시 잊구 평화를 느낀다
하늘의 그분은 어떤 장인이기에
이토록 아름다운 수만가지 꽃들을 만들구
색상을 입혀 놓으셨을까..
너를 힘입어 잠시 시간여행을 해본다
내어린 날 수줍던 연분홍 색씨 시절과
인생의 시간 속에 농익는 중년과 노년
수만 수천중에 오늘 나에게 와준 너
우리도 누군가에게 가서 꽃이 되는 아름다운세상
태풍이 온데도 나에게 와준 너 고맙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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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곽은영(횡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20 저두 감사 합니다
비온데서 배추 심었더니
해만 쨍쨍해서 벌써 열개나 말랐네요 -
작성자김덕순(대전) 작성시간 24.08.20 글도 꽃도 다 이쁩니다~
님은 이미 어여쁜 꽃이로군요~^^ -
답댓글 작성자곽은영(횡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20 ㅎㅎ 감사 합니다
식사 하셨어요.
배추.무심구 조금전 저녁했어요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작성시간 24.08.20 종다리가 비를 많이 품고 온다고 합니다
준비 잘하셔서 피해가 없도록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곽은영(횡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20 네.여긴 아직 후덥지근하구
비가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