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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정모후기

정모를 처음 다녀와서~~

작성자김인화(구리)|작성시간17.11.06|조회수585 목록 댓글 15

카페에 가입후 6년만의 처음 모임...


혼자 쑥스럽고 매년 부러움의 마음으로만 바라보다가 올해는 기필코 참석하리라 마음먹고 있던중

고교 단작 3총사가 구리, 여수, 인천 이렇게 살면서 연락만하고 셋이서 같이 모이기가 싶지 않아

올해 어떻게 약속을 잡았는데 여수에 있는 친구가 굳이 11월 4일에 만나야만 한다고..ㅠㅠ

올해도 정모는 못가나보다 포기 하던중 2일에 확인 전화해보니 못온다고..

참 어이없고 황당해서 처음으로 톡으로 마음에 담고 있던 얘기하고


바로 카페에 들어와서 지기님께 댓글로 정모신청 여부를 여쭤보니 신청방에 빨리 댓글 달라 하심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입금부터 하고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집에가서 친구하고의 약속을 취소되었다고 얘기를 햐야하는데 말이 안나왔습니다.
껌딱지없이 혼자 가고 싶어서요~

그리하여 혼자 부지런히 고속타고 이천에서 내려 택시타는 곳을 찾다 누군가 덕평가는 버스를 여쭤보고 계시니

바로 강릉에서 오신 이범례님 이였습니다.


제가 처음 참석하면서 혼자라 하니 언니처럼 밥도 같이 먹어주시고 잘 챙겨 주셔서 하나도 어색하지가 않았습니다.


허리가 너무 아픈 저는 대찬병원 진료예약도 못했던지라 구경만 하고 있던중 진료신청해도 된다고 하여
마지막으로 진료 상담도 받고 레크레이션 끝까지 구경하고 방에 오니 그 유명하신 대전의 김수경님 외 배재희님 등과

같이 403호에 있어서 너무 좋은 얘기 유익한 얘기를 들어서 아침이 행복했습니다.


운동회때는 허리 아파서 망설이던 중에 꿀판매자이신 정경희님이 같이 쉬자하시면 말동무도 해주시고
쉬던중 맹선생님이 오셔서 재미난 얘기도 해주시고 아이들 노는 모습에 빠져 재미나게 보냈습니다.


진료실에 뵀던 춘천의 윤금옥님이 집까지 데려다 주신다고 하여 아주 호강아닌 호강을 하며 집까지 편하게 느무느무

편하게 즐겁게 정모를 마감하였습니다.


주말에 어딜 가려면 남편 위주로 자기 가고 싶은곳만 껌딱지처럼 다니다가 이렇게 혼자만의 여행도 즐기고

먹거리 놀거리 손금까지 실껏 구경하고 차려주는 밥 먹으며 처음인데도 전혀 낮가름 안하고 모두가 편하게

대해 주심에 감사하고 행복하였습니다.


속인 남편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그래서 사진도 안찍어 많이 아쉽지만 나만의 좋은 추억거리 만들어 와서 좋습니다.

내년에도 꼬~~옥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범례님은 5일날 못뵈어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루한 글이지만 이렇게라도 내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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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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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김인화(구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10 만나뵙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편한 인상이 너무 좋아요~
    손가락 다치신거는 좀 나으셨나요??
  • 작성자최정자(성남) | 작성시간 17.11.06 잘 다녀오셨어요
    저는 모임 가는 건 항상 제 의지대로 움직이는데 늘 지하 공방서 지내다가 이렇게 맘껏 좋은 공기 마시고 숲을 보고 흙을 밟는 시간을 갖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어요
    게다가 좋은 분들, 반가운 분들 만나니 삶의 지혜도 배우고 정담도 나누고, 단언컨대 그 어느 정모를 다녀도 여기만큼 흐믓한 곳이 없답니다
    내년에도 꼭 오셔요
    저도 꼭 갈거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인화(구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10 만나뵙게 되서 반가웠어요~
    좋은 작품 감삼잘했습니다. 어쩜 그리 솜씨가 좋으신지요~
    내년에 꼭 뵈어요^^
  • 작성자이금옥 | 작성시간 17.11.07 저도 가입후 3년만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인화(구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10 속초에서 오신 이금옥님이신가요??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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