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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합해서 276세

작성자진명순(미즈)|작성시간24.05.28|조회수575 목록 댓글 24

카나다에 사는 큰언니가
지난 4월
통영 미륵산을 다녀오고 난뒤

이태리 나폴리보다 더 아름답다고
저희팀 보고 꼭 구경해라고 당부 했습니다

부산에서 8시반출발
11시넘어 통영도착
유명한 음식점에서
아.점으로 통영정식을 먹었습니다

갖가지 생선들이 얼마나 싱싱한지 부드럽고 맛났습니다

큰언니가 알려준대로
케이블카 타러갔는데 분명 홈페이지까지 봤는데 휴무를 확인 못했습니다

매월 2,4주 월욜 정기휴무~~

저희 4명이 기운빠져 하니까
친절하신 직원분이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조금은 볼수 있는곳이라며
가보시라고
감사함에 할미 4명은 허리굽혀 인사드리고 출발

멋진고찰 참배를 하고
차를 주차해 놓고

숲이 넘좋아 그속에 빠져
등산 하고는 전혀 상관없는옷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케이블카 아래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다녀올거라는 생각에 생수병은 차에 다~~두고
생각지도 않은 산행에
등은 땀에 다 젖고 막바지 오르막길에
숨이 차도 깔깔꼴꼴

다들 머리도 젖고 땀을 많이 흘려
목은 말라오지만 눈은 정말 환타스틱

덩치랑 안어울리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난간 가까이는
가지도 못하고

경치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수많은 작은섬들이 바다와 하늘과
어우러져 그림처럼 아름답게~

계단이 나타나니
반가움에 사진을 핑계로 친구는 앉고 사진 잘찍는 아우는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고

내려앉은 얼굴이 싫다며
사진거부 하다가도

아우의 주문대로 폼도 잡고
평소 운동화를 즐겨신는 덕분에
계획에도 없던 산행을 했습니다

정상에 앉고
테크에 앉아 시간 가는줄도 모르게
그자리를 떠나는게 아쉬웠습니다

산이 깊어서인지 뱀을 보고
놀라서 다른길로 가고

고찰 앞 연못에
이시간쯤이면 등을 말린다는 신기한모습도 구경하고
따끈해진 차를 타고

통영의 명물 충무김밥 먹고 포장하고
부른배를 안고
주부들의 쇼핑 중앙시장에들러

깨끗하게 말린 생선도 사서
나누고

하루를 시간을 쪼개어 알차게
구경 잘했습니다

해외도.좋지만 우리나라도 곳곳에
아름다운곳이 ~

저는 운전하는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3명은 싫어합니다

울팀이 수고했다는 인사를 하지만
절대로 아닙니다

제 차에 동참하는 자체가 전
넘 행복했습니다

울조직~
친언니,초등동창,절에 아우.저
이렇게 4명
건강함에 감사드리고

문득 친구가 곁에서 누가 젤 오래살까?
하는데
생각도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생 에서의 여행에 동반자되어
정신 건강, 몸건강하게
살다가기를 발원 합니다...()...

통영 미륵산 강추합니다

다리가 불편하신분들도
케이블카 타시면 좋은구경 하실것같습니다

울님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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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8 바다는 늘 봐도 좋죠
    요즘 건강은 좀 어떠십니까...
    병원에 계신지. 걱정이 됩디다...
  • 작성자유형근(전주) | 작성시간 24.05.28 저도 2019년에 다녀왔는데 풍경이 기가막혔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좋은곳 다녀오셨군요
  • 답댓글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8 다녀오셨군요~^^
    정말 아름답습디다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심영희(창원) | 작성시간 24.05.28 명순님은 언제나 글을 맛깔스럽게 잘 쓰셔서 읽는내내 웃음지게 하네요

    저는 성당다니지만 절 구경을 잘 다닌답니다
    좋은곳 소개 시켜주셔서 고마워요*^.^*
  • 답댓글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8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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