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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요즘 자주 만나는 고양이

작성자김홍철|작성시간24.07.19|조회수424 목록 댓글 17

안녕하세요.

계속 비가 내리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해가 떴네요.

근데 일기예보 보니까 내일부터 일주일동안 내내 또 비온다는데.. 으으으..

 

오늘은 출퇴근때 한번씩 마주치는 친구(?)를 소개해봅니다. :)

 

죽은거 아닙니다. 그냥 만사 귀찮아서 드러누워 있는겁니다.

제가 차를 대는 주차장 뒤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치즈냥이입니다.

저런 색깔 줄무늬 고양이를 우리나라에서는 치즈냥이라고 부르고, 영어권에서는 오렌지 캣이라고 부르네요. 그 외에도 "호랑이"의 의미를 갖는 단어를 붙여 부르는 나라도 많다고 합니다.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색다른게 재밌습니다.

 

여튼 이녀석이...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손을 거부하지도 않고, 긁어주면 배도 긁으라며 드러눕습니다. 하핫.

 

그래서 얼마 전에는 마트를 들렀을 때 저녀석 줄려고 간식도 하나 사놨었는데... 요즘 만날때마다 간식을 주니까 이제 저를 보면 반갑다고 야옹 하면서 일어나서 다가옵니다. 반갑다 그러는건지 간식셔틀 왔다고 먹을거 내놓으라 그러는건지 뭐 여튼..

 

 

그런데 어제는 하필이면 차 밑에서 자고 있어서 간식 줄테니 거기서 나오라고 설득을 해봅니다.

말도 잘듣고 손에 있는 간식도 잘 받아 먹네요 하핫.

 

 

오늘 아침에는 저를 보고서는 다가오길래 인사를 나누고 간식을 꺼내줍니다.

잘 먹습니다. 이녀석 넉살이 워낙 좋아서, 먹을것도 안가리고 잘 먹네요. 주는 보람이 있습니다.

 

 

맛있게 먹었으니 또 드러눕는군요. 열심히 쓰담쓰담 해주고 긁어주고...

몇 년 전에 떠난 저희집 묘르신과 많이 닮아서 더 마음이 가는 녀석입니다.

 

계속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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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정영숙(서울강서) | 작성시간 24.07.19 너무 귀엽네요~ 마지막 영상보니 야옹이 시원하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김홍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3 오랜 집사의 경험으로, 시원하게 긁어드렸습니다. 하하.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 작성시간 24.07.20 요즘 공원에 참새에게 줄려고 싸래기20키로 구입해서 주고있는데 오후5시 강아지 데리고 나가면 새들이 모여있어요
  • 답댓글 작성자김홍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3 오왕 새들과 친해지는 건 또 다른 새로운 기분일 것 같습니다!!!
  • 작성자김금숙(서울) | 작성시간 24.09.18 저도 길냥이를 알게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고달픈 생명들이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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