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씩은 다녀가는 네살짜리 손녀가 주중에 갑자기 일보러오는 아빠를 따라 온다는 연락을 받고 무엇을 먹일까 하다가 수제돈까스 사다굽고 야채에 사과와 방울도마토를 저며
넣어 셀러드를 만들어 손녀랑
할아버지와 셋이서 저녁식탁에 둘러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그러다 먼저 식사를 끝낸 할아버지가
거실로 나가 텔레비젼을 보고 앉아
있으니 43개월된 손녀가 저에게 하는
말이 할아버지는 메너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메너가 없다는 말이
무슨소리야 했더니 메너없다 말은
예의가 없다는 것인데 할아버지는
함께 식사를 했으면 다른 사람들도
식사가 끝날 때까지 식탁에 앉아 있어야지 먼저 먹고 텔레비젼을 보는 것은
메너가 없는거라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하도 어이 없어 할아버지에게
일렀더니 허~허~어 웃으며 돌아와
손녀가 밥먹는 것을 끝까지 보며 앉아
있다 손녀가 다 먹고나니 일어서면서
"이제 할아버지 메너가 있는거지?"
하였답니다.
우리 서은이 예뻐졌네 했더니
예뻐진게 아니고 원래 예쁘게 태어난거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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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김금숙(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6 감사합니다 진짜 만날 때마다 쑥쑥 자라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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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유정(서울동작) 작성시간 26.05.16 깜찍하기도 하지 넘 귀엽네요
할아버지 버릇 을 고쳐버렸구만요
아구 귀여워 -
답댓글 작성자김금숙(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7 new
손녀한테는 꼼짝도 못하니
고쳐지겠지요 ㅎㅎ -
작성자김종숙(서울) 작성시간 26.05.17 new
태어날때부터 예쁘게 원래 예쁘게 태어났네요.
아주 예뻐요.
예쁜손녀가 야무지기도하고
예의도 있고
손녀보시면
뿌듯하시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김금숙(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7 new
손녀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