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곧게 쭉쭉 뻗은~
최상품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도라지나 더덕을 손질할 때 껍질을 벗기지 않고 닦아서 쓴답니다.
먼저 닦은 도라지의 잔뿌리를 가위로
정리해 놓고,
뇌두를
잘라내고
굵은 도라지는 몸통을 반 가르고,
길이를 반 토막 내고
그래도 굵은 건 먹기 좋게
또 반 가릅니다.
해서
요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잘라낸 뇌두입니다.
요건 잔뿌리고요.
먹고파서 주문을 한 건데,
조리를 해도 당장 먹을 수 없기에
말려 뒀다가 먹고플 때 쓰는 게 최상책인 듯싶군요.
오랜만에 귀가해서 식재료를 손질하고 있노라니, 재밌네요.
행복이 따로 없습니다.
하루 지난 상태로 딱딱하게 말랐네요.
이틀 째로
아주 잘 말랐습니다.
꺾으면 탁! 하고 부러질 기세입니다.
열기를 식혀서 지퍼백에 보관해 놓고
먹고플 때 조리하겠습니다.
새콤달콤한 도라지 무침 먹을 생각을 하자니 입에 침이 고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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