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군자란이 그동안은 목숨 부지하고 살아나는 것만 기특하다 했는데....
이제 몸이 건강해졌으니 반려식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야 됩니다.
다른 집 군자란들은 다 꽃을 피우는데
우리 군자란은 꽃대를 올리지 않아서 벌을 좀 주기로 하였습니다.
따뜻한 베란다에서 추방하여....
햇빛도 안 들고, 춥고, 어두운 곳에 가두어 놓고,
물도 안 주고, 아이스팩 곁에서
지내게 했습니다.
옆에 아이스팩 하나 놓고
전후좌우 그리고 위에도 검은 걸 덮어서 빛을 차단했습니다.
최고의 벌입니다.
아마릴리스는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재생 히아신스들도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클레우스 꽃대가 길어졌습니다.
씨로 번식된 새끼들도 분갈이 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꽃필 준비를 하고 있는 게발선인장..
얘가 더 빨리 필거 같습니다.
바늘꽃
먼저 피었던 튤립에서는 씨가 맺혔습니다.
펜타스도 잘 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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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조현순(세종시) 작성시간 23.03.16 군자란 내년에는 많은
식구들이 늘겠습니다
시집도 보내셨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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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미선(서울강서) 작성시간 23.03.16 노랑튜울립꽃이 예쁘네요.
지기님 손은 금손 이세요.
음식도 화초도 만능 이세요. -
작성자이화자(서울동작) 작성시간 23.03.16 군자란 더 자라기전에 분가해야 꽃송이가 커집니다
붙여놓으면 꽂송이가 여러게 붙지않고 피면 듬성듬성 펴서 군자 답지 않지요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16 저게 뿌리가 붙은 새끼가 아니고 각각 떨어져 있는 걸 같이 모아 심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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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재미(경북영주) 작성시간 23.03.16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저는 못되서 벌도 안주고 그냥 죽여버렸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