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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갈아 입었어요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작성시간23.04.22|조회수227 목록 댓글 7

이리저리 바삐 돌아다니다 돌아와서 정원을 살피니 어느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찬란한 꽃을 피우던 나무들이 푸른 잎새 옷으로 변하고, 잠자던 나무들이 새로운 꽃을 피워 달았습니다.

늦잠 자던 튜울립, 무스카리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나무들은 어쩜 스스로 저리 옷을 잘 갈아 입는지 모르겠습니다.

제풀에 싹이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풀꽃들도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얼마나 재빨리 자기 일을 척척 해내는지 어물어물하다가는 사진 찍는 것도 놓칩니다.

참 아름다운 봄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습니다.

봄이 돌아가는 바퀴 뒤로 호시탐탐 여름이 노리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봄을 만끽하기 위해 눈 크게 뜨고 귀 활짝 열어 봄의 향연을 놓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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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혜원(대구북구) | 작성시간 23.04.22 봄이 성급히 도망갈까봐 조급해지는 마음...
    공감하면서
    한컷한컷 봄꽃 잘 봤어요..^^
  • 작성자강필희(울산) | 작성시간 23.04.22 산이 나날이 변합니다
    싱그러움 가득하구요
    이뻐요
    꽃들이
  • 작성자진귀자(부산) | 작성시간 23.04.22 이쁜글과
    사진을 보니
    자연스런
    정원이 그려집니다
    멋집니다
  • 작성자맹명희 | 작성시간 23.04.22 마냥 행복하시겠습니다.
  • 작성자김연분(수원권선구) | 작성시간 23.04.22 글도,
    꽃도 예쁩니다
    감사드리며 평화도 가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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