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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봐 주어요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작성시간23.05.19|조회수380 목록 댓글 4

가을이 되지 않았는데 붉은 잎을 지니고 있는 단풍입니다. 

사람들이 봄꽃앞에서 탄성 지르는 것을 보며 이제나 저제나 사람 눈길 닿기를 간절히 바라는 단풍입니다.

봄꽃들과 실컷 눈맞춤하다가 어느날 문득 단풍나무 앞에 섰습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꽃처럼 아름다운 잎을 가지고 있는 단풍이었습니다.

사진기 속으로 들여다보니 붉은 잎의 얼굴들이 서로 잘 나오려고 카메라앞에 얼굴을 디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나도 관심을 받았다.'

단풍나무도 관심은 사랑이라는 것을 아나봅니다.

어쩌면 봄내 관심 밖에서 쓸쓸한 봄을 지낼뻔 했던 단풍이 해보다도 더 밝게 웃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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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광님(광주남구) | 작성시간 23.05.19 홍단풍 색갈이 찐하고
    멋 찌네요~
  • 작성자심영희(창원) | 작성시간 23.05.20 붉은단풍 나무가 멋지고 아름답네요 *^.^*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 작성시간 23.05.20 저의 동네 공원에도 홍단풍이 이쁘게 자라고있습니다
  • 작성자구민영(안양) | 작성시간 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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