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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꺾인 상사화 한 줄기가
마지막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 했습니다.
생들기름 완판에 일조를 했고...
천도복숭아 완판에도 일조를 했고...
꺾이던 날엔 너무 작아 피지 못 할 것 같았던 막내까지 다 피어나서
음식 식욕 돋우게 하는 데도 일조를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아름다운 사진 몇 장 남겼으니
그의 삶은 헛되지 않았다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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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06 긴 세월.....늘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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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화자(서울동작) 작성시간 23.08.07 꺽긴 상사화 제 할일 다했네요
어떤 삶이던 그러하길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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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07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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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준석(경기고양) 작성시간 23.08.07 상사화가 화려하게 살았네요
우리의삶도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시간 23.08.07 꺾어진 꽃까지도 제 소임 다하게 하시는 맹선생님,
저는 그런 맹선생님이 참 좋아요.^^